본문 바로가기

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계양산

계양산 소개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자 주산(主山)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고현읍(古縣邑)에서 시작하여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쪽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읍(富平都護府邑)에 이르기까지 여섯번 환천(換遷)을 하면서 발전하고 번창했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호부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으로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한 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고도 하였다.

     

 

계양산 산행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 2월 11일 일요일

 

제2코스로 계양산행 하려고 전철을 계산역에 내렸다.

 

 

 제1코스(약 1시간 40분 소요)


연무정 - 팔각정 - 헬기장 - 정상 - 계산약수 - 계양문화센터 - 연무정

 

제2코스(약 2시간 소요)

연무정 - 팔각정 - 헬기장 - 정상 - 헬기장 - 징맹이고개 - 계산동

 

 

계산 전철역에서 경인 여자대학 쪽 계양산 오르는 길

 

경인여자대학 간판에서 좌측으로 가다 보면 등산로 입구가 있다.

 

 

계양산 등산로 안내도

 

 

연무정에서 오르는 길

 

 

어느 산을 가나

보폭에 맞지 않는 몹쓸 계단이 거추장스럽게 있다.

 

 

삼국시대 때 중요한 군사적 산성이 있었다는데 산성은 뵈지도 않지만

관리되지 않은 안내문이 더욱 안타깝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계양산 정상

 

 

하느재 쉼터의 이정표

 

 

 

 

올라온 길을 뒤 돌아보며

 

 

부평 시내와 계산로가 선명하다. 맨 앞 운동장은 경인여대 운동장.

 

 

 

 

김포시와 한강이 보이고

 

 

정상에 세워진 표석

 

계양산은 해발 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산이다.

일요일이어서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 오르고 내리는데 질서를 지키지 않아 혼란스러웠다.

 

 

계양산 정상에서 등산로 초입의 연무정까지 거리가 1,610m라네.

 

 

중구봉,천마산과 멀리 원적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공촌동 쪽으로 내려오면서 너무 짧은 산행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계양산도 어느산과 다름없이 군사문화의 흔적이 널려있다.

 

 

 

공촌동 쪽에서 계양산을 오르는 길

 

 

중구봉으로 올라가는 길.

 

 

 

징매이 고개(서구 공촌동에서 계양구 계산동으로 넘어가는 길)

 

계양산은 한강과 그 주변이 한눈에 들어와 국방의 요새로 중요한 산이다.

또 백제 초기부터는 현재의 공촌동 지역에서 생산된 소금을

계양산 징매이 고개를 넘어 서울 신정동 토성을 거쳐 지나던 소금통로 구실도 했다고 한다. 

 

 

천마산 중구봉쪽에서 계양산 오르는 길

 

그랬다.

계양산만 오르기엔 짧은 산행길이다.

계양산에서 중구봉과 천마산을 거쳐 원적산까지 걸으면 대략 6.5시간 거리일 것 같다.

무리가 되면 가정동까지 걸으면 5.5시간...

기대가 되는 여정이다.

 

 

 계산동 사는 이 인간 꼬임에 빠져 술 거나하게 마셨지.

집엘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없으니......

이 인간은 내일 나에게 술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