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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인생길

  

 

인생길

 

가도 가도

끝없는 

사바의 싸움터에서

 

따스히

등 눕힐 수 있음은

행복 아닌가.

 

好衣好食하면

대수던가

마음 편해야 살 맛 나지.

 

가다 보면 

꽃길 있고

지루한 신작로도 있으며

 

낙엽 지는 오솔길

삭풍의 

들 길도 있으리.

 

 좌절과 아픔이 있어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몰랑에 서 

감격의 눈물도

흘리리.

 

아름다움은

지금

걸을 수 있음이고

 

정겨운 사람과

더불어 

갈 수 있다면

 

그 더욱

좋은 일

아니겠는가.

 

한 치 앞

알 수 없는 우리

인생길

 

곱게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어느 날  

그러다 

 등 차갑거든

 

임이여!

우리

이별인 줄 알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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