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그믐달 반백 중년 2006. 12. 1. 10:58 그믐달 나뭇잎 바스락 싸스락 봇짐 싸는 소리에 잠 못 들고 뜰에 서니 먼 동네 개 짓는 소리 님 오셨나 대문 여니 뒷뜰 까치밥 떨어지는 소리 벼락 같네. 바람은 차고 외로움은 가슴을 찢는데 검은 바다 일엽편주 한 줄 기러기가 울며 따르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리 (0) 2006.12.10 몹쓸 생각 (0) 2006.12.05 가을 이별 (0) 2006.11.28 낙엽 (0) 2006.11.21 정혜사에서 (0) 2006.11.18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다리 몹쓸 생각 가을 이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