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梅花)
샤넬(No'5)보다 더 고운
향기 있단
남도의 소문 듣고
눈 속 마다 않고
언 발
더듬어 찾아갔더니
고운 볼
여인이
나를 반기네.
마주앉아
주고받은
향 좋은 술에
지 맘 내 맘
오가며
잘도 꺾어
넘는 가락
밤새
눈이 내려
발을 잡는다.
삭막한
겨울 노정(路程)에서 하룻밤
나의 유희.
매화(梅花)
샤넬(No'5)보다 더 고운
향기 있단
남도의 소문 듣고
눈 속 마다 않고
언 발
더듬어 찾아갔더니
고운 볼
여인이
나를 반기네.
마주앉아
주고받은
향 좋은 술에
지 맘 내 맘
오가며
잘도 꺾어
넘는 가락
밤새
눈이 내려
발을 잡는다.
삭막한
겨울 노정(路程)에서 하룻밤
나의 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