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포구(浦口) 반백 중년 2006. 2. 11. 09:24 포구(浦口) 목선 한 척 외로움에 주저앉은 작은 포구. 그리움이 비릿내 나는 긴 수로(水路) 따라 속살 드러낸 둔부 같은 갯벌 위에 머뭇거린다. 석양은 놀라 얼굴 붉히고 물새 한 마리 졸며 해지는 줄 모른다. 목선 한 척 외로움에 주저앉은 작은 포구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화(梅花) (0) 2006.02.20 당신은 비 되어 내게 오십니다. (0) 2006.02.14 상현(上弦)달 (0) 2006.02.09 입춘 뒤 (0) 2006.02.07 제비 꽃-1 (0) 2006.02.04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매화(梅花) 당신은 비 되어 내게 오십니다. 상현(上弦)달 입춘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