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상현(上弦)달 반백 중년 2006. 2. 9. 18:59 상현(上弦)달 유난히도 추운 立春 얼큰히 술 한 잔 마시고 양손 바지 주머니 찌르고 터벅터벅 귀갓길 뒤에서 누가 나를 부른다. 사방은 어두워 아무도 뵈지 않는데 서녘 상현(上弦)달이 손짓을 한다. 반가워 나도 두 손 들며 웃어주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비 되어 내게 오십니다. (0) 2006.02.14 포구(浦口) (0) 2006.02.11 입춘 뒤 (0) 2006.02.07 제비 꽃-1 (0) 2006.02.04 잉태, 바램,비상 (0) 2006.02.01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당신은 비 되어 내게 오십니다. 포구(浦口) 입춘 뒤 제비 꽃-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