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너처럼 나 또한 날고 싶다
기다리는 임
소식
감감한데
찔래꽃
잎
바람에 울 넘는다
한
낮
원족 온 나비 한 쌍
공중으로 치솟다
가슴
맞대고
놀란 듯 달아나면
곧
뒤쫓는
나비
정분에
외로운 반백 중년 숨이 가쁘다
나비야
나도
너희처럼 날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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