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233)/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Chartres Cathedral; 1979)
샤르트르 대성당은 상트르 주[Centre Region] 외르에루아르 현[Department of Eure-et-Loire]에 위치하며,
프랑스 고딕 예술의 절정을 보여 주는 건축물이다.
일부가 1145년에 건설되기 시작했고, 이후 1194년의 화재를 겪은 뒤 26년에 걸쳐 재건되었다.
정통 첨두 아치 양식으로 지은 넓은 신랑[nave]과 12세기 중반의 섬세한 조각품들로 장식된 정문,
12세기와 13세기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이 성당을 하나의 걸작으로 만든다.
등재 기준 기준 (ⅰ) : 샤르트르 대성당은 상당히 빠른 기간에 거의 단숨에 지어졌다.
건축물과 장식물의 통일성 덕분에 중세 기독교의 일관된 모습을 완전하고 완벽하게 볼 수 있다.
기준 (ⅱ) : 샤르트르 대성당은 프랑스 안팎으로 고딕 예술의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랭스 대성당, 아미앵 대성당, 보베 대성당 등의 성당 건축가들은 샤르트르 대성당의 설계를 토대로 더욱 풍부하게
했을 뿐이다. 독일의 쾰른 대성당,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에스파냐의 레온 대성당 역시 샤르트르 대성당을
본뜬 것이다. 스테인드글라스 부문에서 샤르트르 공방은 부르주부터 상스, 르망, 투르, 푸아티에, 루앙, 캔터베리까지
널리 영향을 미쳤다. 그 방식은 샤르트르[부르주]의 스테인드글라스 유리공들이 지역 공방을 설립하거나
또는 샤르트르에서 색칠한 유리를 외부 지역[르망, 루앙]에 수출하는 식이었다.
기준 (ⅳ) : 샤르트르 대성당은 하나의 상징인 동시에 기본적인 건물 유형이다.
고딕 대성당의 문화적・사회적・미학적 실체를 정의할 때 가장 분명한 사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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