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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경기 여행

(과천) 2021년 서울대공원 장미원

 

언제 : 2021년 6월 7일 월요일

어디 : 서울대공원 장미원

 

 

해마다 6월 초순이면

서울대공원 장미원의 장미꽃을 담아 블로그에 올렸으나 올해는 장미원에 올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먼 곳에 계신 님께서 장미꽃을 좋아하신다는 소식에 조금은 늦었지만

서울대공원 장미원을 찾는다.

 

월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지난 5월 22일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석남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총신대역에서 지하철 4호선으로 환승

서울대공원역에 내리니 빗방울이 몇 개 떨어진다.

하늘은 아침부터 계속 흐렸으나 비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없어 우산을 준비 못했는데

다행스럽게 보도를 적시다 그친다.

 

 작년과는 다르게 장미원 옆 어린이 동물원 주변 울타리가 말끔히 정리되었고,

장미원 입구의 비탈진 길도 잘 정돈되어 좋다.

 

사는 것은

이렇게 진화하는 것이다.

 

 

- 장미원 입구의 코키리상 -

 

 

- 장미원 전경 -

 

 

- 장미원에서 본 관악산 - 

 

 

- 장미원에서 본 청계산 -

 

 

 

 

 

 

 

 

 

 

 

 

 

 

 

 

 

 

 

 

 

 

 

 

 

 

 

 

 

 

 

 

 

 

 

 

 

 

 

 

 

 

 

 

 

 

 

 

 

 

 

 

 

 

 

 

 

 

 

-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 본 관악산 -

 

관악산(冠岳山)

서울특별시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632m의 산이다.

 관악이란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삿갓(冠)'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산의 최고봉은 현재 기상관측소 옆 연주대 불꽃바위(632m)이다.

 

전해오는 이야기

관악산 연주봉 남쪽 기슭에는 연주암(戀主庵)이라는 사찰이 있는데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629m) 절벽 위에 연주대(戀主帶:경기도 기념물 제20호)가 자리하고 있다.

그곳에서 남쪽 과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연주암이 있다. 

1396년에 연주암을 신축하였고,

1411년(태종 11)에는 효령대군(孝寧大君)이 현재 자리로 옮겨 세워 중건하였다고 기록에 남아있다.

 

기록에 의하면 연주대는 조선 초기에 '염주대(念主臺)'로 칭해졌다고 하는데 '군주를 생각한다'는 뜻이다.

이 염주대의 명칭이 입으로 전해지면서 연주대로 변화했을 가능성이 많다.

현재 대웅전 앞에는 높이 4m의 고려시대 양식을 한 삼층석탑이 있는데, 이것도 효령대군이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태종의 사랑이 충녕에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효령대군에게도 또한 지극한 사랑을 주었고

실제 그는 국정을 운영할 기본적인 능력도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효령대군에게 결정적은 결함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못하는 체질이었다는 것이다.

『태종실록』에 의하면

조선초기에 해마다 몇 차례씩 조선에 찾아오는 명나라 사신들의 접대는 제일 중요한 것이어서

명나라 사신들은 조선의 국왕들과 크게 취하도록 마시며 조선의 국왕을 시험하려고 하였다고 한다.

술 한잔도 할 수 없는 효령이 조선의 국왕이 된다면 중국과의 외교관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었다.

결국 태종은 효령대군을 포기하게 하고 충녕대군에게 세자의 지위를 물려주었다는 기록이다.

- 위키백과에서 발췌 -

 

-  2020년 6월 연주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