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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인도 -2) 아잔타 석굴(Ajanta Caves; 1983)

세계문화유산(81)/ 인도-2


아잔타 석굴(Ajanta Caves; 1983)

 

아잔타(Ajanta) 석굴

 인도의 서부에 해당하는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주의 중북부 아잔타 마을 근처에 있는

절벽을 파내어 만든 불교 동굴 사원 및 수도원이다.


내부의 벽화로 유명한 이 사원은

아우랑가바드(Aurangabad) 북동쪽에서 105㎞ 떨어진 와고르(Waghore) 협곡의 웅장한 경치를 배경으로

화강암 절벽을 20m의 깊이로 파낸 것이다.

29개의 석굴로

기원전 1세기 경부터 약 1세기 동안 지어진 전기 동굴과 5세기에서 7세기에 걸쳐 지어진 후기 동굴이 있다.

카이티야[성소]와 비하라[수도원]의 2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이티야의 기둥에 새겨진 풍부한 장식을 비롯한 많은 조각도 주목할 만하나 아잔타 석굴에서 가장 흥미 있는 것은

프레스코 식 벽화이다.

이 벽화들은 다채로운 불교 전설과 신성함을 묘사한 것으로

어떤 인도 예술도 따를 수 없는 생동감과 충만함을 지니고 있다. 인도의 풍속이나 불교에 관한 것들이 풍부하고

다채로운 필치로 벽면만이 아니라 기둥, 대들보, 천장 등 광대한 공간의 구석구석에까지 묘사되어 있다.


무불상 시대의 것부터 대승불교가 발전하던 시기의 벽화까지 다양하다.

특히 연화수보살도가 유명하다. 8세기 들어 불교가 쇠퇴함에 따라 약 1,000년 이상 방치되었다.

1819년 호랑이 사냥을 하던 영국군 병사 존 스미스(John Smith)에 의해 발견되었고,

1893년 퍼어슨(Person)이 조사 발굴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