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유적 제8호
염천의 환호 - 관곡지(官谷池)와 연꽃
언제 : 2019년 7월 13일 토요일
어디 :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208
지인과 함께
햇볕 따가워지기 전에
인천에서 가까운 연꽃으로 유명한 경기도 향토유적 제8호 관곡지(官谷池)를 다녀왔다.
관곡지의 연꽃은
7월 초순부터 연꽃이 피기 시작하여 7월 말 절정을 이루며 10월 초순까지도 연꽃을 만나볼 수가 있다는데,
7월 중순이라
이제 연꽃이 피기 시작하여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의 연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의 환호성과 사진사들이
셔터소리에 흥이 절로 난다.
관곡지(官谷池)는 1986년 3월 3일 시흥시의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된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연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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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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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곡지(官谷池)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의 집 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 소유가 되어 관리 되어오고 있으며, 관곡지의 규모는 가로 23m, 세로 18.5m이다.
이를 계기로 안산군의 별호를 1466년 세조 12년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고,
현재 시흥관내의 연성초등학교, 연성중학교 등 교명과 연성동의 동명 및 시흥시의 문화제 명칭인
《연성문화제》라는 이름은 이 못에서 유례 되었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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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관곡지 연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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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관곡지 연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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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너머로 멀리 권씨 家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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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들을 달리는 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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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의 유혹
화려한 연꽃 속에서 철없는 코스모스는 갸날픈 허리 흔들며 활짝 웃으며 길손을 반긴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도 멀지 않아 조석간 서늘함에 등떠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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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게 고운데 꽃이름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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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연꽃이 아름답다는 소문 듣고
자기 고운 줄 모르고 연꽃의 아름다움을 보려고 높은 곳으로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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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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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꽃과 연잎
꽃대가 곧바로 올라와 연잎과 꽃을 피우면 오래 서 있기 힘드니 뿌리를 저만치 비켜
꽃과 연잎을 물위에 뉘이는 지혜를 본다.
때가 있다는 말이 옳다.
7월 하순에 관곡지에 왔다면 만개한 연꽃을 볼 것이나 지인과 동행하느라 일찍 찾아왔더니
다른 해에 비해
많은 꽃은 보지 못했으나 볼 것은 보았다.
만개한 꽃은 다른 사람의 몫이다.
그 사람들이 관곡지를 찾아올 때 나는 또 다른 어딘가를 걷고 있을 것이다.
나라가 어렵다.
단군 이래 지금까지 왜놈들은 아름다운 이웃이 아니라 수시로 상처를 입히고 침략과 강점으로
우리를 못살게 만든 깡패이더니
이젠 군사력으로 할 수 없으니 경제력으로 우리를 침략하고 있다.
이럴 때 대한국민은
일치단결하여 어렵다는 것 다 알지만,
침략자들에게 슬기롭고 지혜롭게 맞서 자존감을 잃지 않고 우리 후손에게는 우리와 같은
아픔과 슬픔을 물려주어선 안 된다.
어떻게라도 힘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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