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가슴
지난 가을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아
노란
은행잎 날리던
풍경
왜
그
은행잎은 편지이고 고백이며
그리움이었어
그리고
그
은행잎은 이별이고 눈물이며
외로움이었어
가다
말고
서성이며
서성이다
돌아
보던
은행잎
아직 가난한 가슴에
있어
올 가을에 무엇이 가장 가슴에 남을 것 같아
아마
남을 게 없을 거야
왜
잃어버렸어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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