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더위 피서하기 좋은 광명동굴
언제 : 2018년 6월 13일 수요일
어디 :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산 26-3
지난 6월 4일 월요일
오리 이원익 선생의 박물관인 충현박물관에 왔다가
광명동굴이 지척에 있음을 알고 걸어갔더니 월요일은 휴관이라 힘없이 돌아섰던 광명동굴을 오늘 다시 찾았다.
그러나
충현박물관과 연계한 길이라 광명동굴 후문인 코끼리 차 탑승장에서 편도 2,000원 코끼리 차를 타고
약 2km 비탈과 고개를 넘어가니 광명동굴 입구다.
목이 말라 아이스 콜라를 마시고
동굴 입구에 서니
동굴에서 나오는 차가운 기운이 더위와 목마름을 한 방에 날려 버려 황금을 캐러 온 것도 잊어버리고
광명동굴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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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가까이 주차장이 있는 줄 모르고 나는 붉은 선 따라 코끼리차(요금 편도 2,000원)를 타고 왔네.
지도 왼편 붉은 건물은 쓰레기 소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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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차에서 내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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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체험전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광명동굴(구.시흥광산)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해방 후 근대화ㆍ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업유산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며 잠들어 있던 광명동굴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ㆍ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간 1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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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 없는 가학산 중턱에 있는 폐광을 개발하여
어린이와 어른이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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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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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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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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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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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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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없는 동굴에서 식물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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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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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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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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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
피라냐는 아마존 원주민 말로 "이발이 있는 물고기"란 뜻으로 식인어(食人魚)이며 단독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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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여신
풍요의 뿔에 있는 황금주화를 만지면 부와 행복이 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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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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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폭포
밝은 곳도 폭포인데 아랫 폭포를 표현하다 보니 사진이 좋지 않다.
그리고
동굴 속에도 이렇게 많은 물이 흐르고 있음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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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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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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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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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계단
지하 깊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계단
16:00
코끼리 차를 타고 광명동굴 입구에 내리니
평범한 가학산 중턱에 아주 멋진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어린이와 어른이 광명동굴과 공룡체험전을
관람 후 휴식을 하며 즐기고 있다.
놀랍다.
그냥 그런 동굴이려니 생각했는데, 생각 이상의 동굴 체험이었고,
더운 날 시원하니 멋진 여행 코스였다.
조명과 안전시설이 되어있지만, 곳곳에 안내자들이 있어 좋았고,
동굴 속에서 여러 가지 공연과 와인 시음도 할 수 있어 좋았다.
17:30
동굴을 나와 코끼리 차를 타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렸더니 코끼리 차는 17:20까지만 운행한단다.
그렇다면
코끼리 차에 두 사람이 일하더만 모르는 사람을 위해 한 번 더 알려 주었다면
시간에 맞춰 나왔을 터인데, 안내판을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나의 불찰이니 도리 없다.
그 덕분에
약 2km 숲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쉬엄쉬엄 걷다 보니
처음 출발 했던 제3매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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