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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전북 여행

(전북 군산) 비 내리는 새만금방조제

 

비 내리는 새만금방조제

 

 

 

 

언제 : 2016년 12월 26일 월요일

어디 : 전라북도 군산시~부안군

 

 

아침부터 내린 비가 종일 내린다.

 

내소사를 떠나

3박 4일 여행을 마치면서 마지막 코스는 새만금방조제다.

군산 여행 때

일정을 하루 늦춰 새만금방조제를 둘러보고 싶었으나 여의치 못해 지금까지 미뤄둔 곳인데,

하필

비가 내린다.

 

겨울날씨 답지 않게 비가 내리니 이것도 대단한 인연이다.

비 내리는 겨울날

새만금방조제를 돌아본다는 것.

 


 

 

변산반도 내소사를 출발하여 부안방향에서 새만금방조제에 들어섰다.

 

 

 

새만금방조제

 

전라북도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을 연결하는 방조제

동진강(東津江)과 만경강(萬境江) 하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 간척 사업은

전라북도 군산, 김제, 부안에 총길이 33.9km 방조제를 축조해 총 면적 401㎢의 토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새만금 방조제는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km)보다 1.4km 긴 33.9km의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새만금’이란 명칭은 김제·만경 방조제를 더 크게, 더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에서

예부터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아울러 일컫던 금만평야에서 ‘금만’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조어이다.

 

1991년 11월 16일 새만금 방조제를 시작하여 1994년 7월 25일 제1호 방조제를 준공하였고,

2001년 5월 25일 정부 방침에 대한 세부 실천 계획이 확정되었다. 2001년 8월 6일 신시배수갑문 기전 공사를 시작하였고,

2002년 3월 13일 가력배수갑문 기전 공사를 준공하였다.

 

 

 

방조제 안쪽의 풍경

 

 

 

 

 

 

 

 

 

 

 

 

 

 

 

 

 

 

 

 

 

 

 

신시도 광장 기념탑

 

 

 

 

 

 

 

 

 

 

 

 

 

 

 

 

 

 

신시도 갑문

 

 

 

 

 

 

 

 

 

 

 

 

 

 

 

 

 

 

 

 

 

야미도

 

 

 

 

비가 내려

주변 경관을 보지도 못해 아쉽지만, 부안에서 군산까지 새만금방조제를 달렸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누가

어떤 인연으로 오는 날 새만금방조제를 다녀갈까?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은

다시 한번 찾아오라는 것이다. 꽃 피고 하늘 맑은 봄날

새만금방조제를 다시 찾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