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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강원 여행

(강원 속초) 속초 등대와 엑스포 타워 전망대

 

속초 등대와 엑스포 타워 전망대

 

 

 

 

언제 :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어디 : 속초 등대

 

 

조반을 전복죽으로 든든하고 먹고 속초 등대에 올라 비록 해무가 끼어 청명하지 않더라도 동해와 속초 시내를 보려고

해발 38m 바위산을 오른다.

 등대 등탑 높이는 28m로 해표면 66m에 솟은 등대는 45초에 4번 36km까지 비춘단다.

 

그러나

아무리 조반을 든든하게 먹었다지만, 약 40m 철계단을 오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 등대에 도착하니

땀이 비 오듯 내린다.

 

 

 

 

 

 

 

 

 

 

 

 

속초 8경 중 제1경에 해당하는 속초등대는 속초시 영금정로 5길에 있으며 영랑호 바로 옆에 있다.

 

주변 "영금정 해맞이정자"에서 보는 일출과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 경관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이 등대와 잘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더해준다.

 

속초 등대의 등탑은 백색원형의 콘크리트 구조로 등탑은 원래 38m 절벽 위에 10m 높이로 모두 48m로 솟구쳤으나

2006년 새로 만든 등탑은 높이 28m의 구조물로 해표면 66m 상공까지 치솟아 망망대해를 내려다보며 45초에 4번씩 반짝이면서

 36km거리까지 비춰준다.

 

1953년 일본에서 제작하여 1957년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등명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어

오래된 역사와 함께 보존가치가 높다. 렌즈는 무려 1m에 달하며, 추의 무게로 회전하는 방식인데 추의 무게가 230kg이다.

시계추 역할을 하는 이 추가 한 번 내려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7시간 정도. 예전엔 사람의 힘으로 이것을 돌렸다고 하니

그 시절 등대관리원들의 노고에 그저 고개만 숙여질 따름이다.

 

 

 

등대전망대에서 본 동명항으로 들어오는 어선들

 

 

 

등대에서 본 영금정과 멀리 조도 그리고 우측에 뻗어나온 외웅치가 보인다.

 

 

 

멀리 속초해수욕장을 당겨본다.

 

 

 

등대에서 본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속초 시내

 

속초항

1962년 4월에 항구로 지정되었으며, 1974년부터 철광석, 석탄, 유류, 양곡 등의 화물 수송량이 급증하여 항세가 크게 증대되었다.

강원도 유명 관광지를 연결하는 국제관광 항만으로 북방교역에 대비한 거점 항으로서 주요 항만시설은

부두길이 1187m, 소형선박 하역부두 2007m이고, 방파제 길이는 1,651m이다.

선박 접안능력은 5천톤급 2척, 3천 톤급 2척, 1천 톤급 3척 등 모두 7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고 연간 하역능력은

57만 9천 톤이다. 관광선 부두에는 2만 톤급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다.

 

 

 

속초 시내

 

 

 

등대에서 본 영랑해변과 우측 멀리 장사항 그리고 좌측 영랑호

 

 

 

장사항을 당겨본다.

 

 

 

 

맑은 날 등대에서 볼 수 있는 곳

 

 

속초 모형도

 

 

 

 

 

등대에서 내려오니 해변에 거문고 조형물

 

 

 

 

 

 

 

영랑해변에서 바라보니 멀리 조금전에 올랐던 등대가 보인다.

 

 

등대에서 내려와 버스를 타고 속초 엑스포타워로 향한다.

 

속초시 조양동 청초호변에 위치한 엑스포타워

 

 

 

 

 

청초호

사진 중앙 끝이 조금 전 다녀왔던 속초 등대와 영금정이 있다.

 

 

 

 

 

 

속초 시내

 

 

 

설악산 울산바위 방면인데 안개가 끼어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맑으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안개와 해무가 끼어 속초 시내도 환하게 볼 수 없고 설악산 위용과 동해의 푸른 물도 맑지 못하다.

 

속초 시내 중심가를 걷다가 점심을 들고

어제 시간이 늦어 들리지 못했던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청간정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