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고양 호수공원 장미페스티벌
2016 Lake Rose Festival
언제 : 2016년 5월 27일 금요일
어디 :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벌써 며칠째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고 날은 덥다.
하기야
소만이 엊그제 지났으니 절기상 초여름 냄새가 폴폴 나기 시작할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더우면 더운 데로 추우며 추운 데로 좋아 잘 쏘다녔는데, 더운 곳에 나가기 싫어진다.
이제 육십 중반인데 벌써 주저앉으면 안 된다.
오늘 과천대공원 장미원 축제가 시작되었고, 고양시 호수공원 장미축제도 시작되었다기에
고양시 호수공원 장미축제에 나가
아름다운 장미 많이 담고, 고운 향기는 꾹꾹 눌러 가슴에 담아
주소도 모르는 몇 곳에 보내드리고 싶다.
산딸나무꽃과 장미 그리고 어린이
장미는 울지 않는다.
비록
가시에 찔려 피 흘릴지라도
안아보고 싶다.
화이트 심포니
자뎅 드 프랑스
니콜로 파가기니
이유없이 웃었다. 소리내어 웃었다.
슈퍼 엑셀사
하늘 향해 웃음 짓는 장미
프린세스 드 모나코
라바 글루트
켈로라인 드 모나코
절정에 다다른 장미
세상에 나
기억하지 못한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선물한 꽃은 아마도 장미일 것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받은 꽃도 장미였을 것이다.
썸머 드림
베테랑스 오너
란도라
몇 번이고 보았는데, 참 좋네!!!
프리지아
탄초
인디언 쿠스코 공연
장미에게 가시가 생기게 된 이야기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었을 때,
사랑의 사자 큐피드는 그 장미꽃을 보자마자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워서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자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드의 입술을 톡 쏘고 말았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드가 안쓰러워 벌을 잡아서 침을 빼내버렸다.
그리고 그 침을 장미 줄기에 꽃아 두었다.
그 후에도 큐피드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마다 않고 여전히 장미꽃을 사랑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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