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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서울)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

서울 한강 서래섬 유채꽃

 

 

언제 : 2015년 5월 19일 화요일

어디 : 서울 반포 한강 서래섬

 

지난 5월 16일~17일 양일간에 걸쳐 2015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열렸으나

가지 못하고,

옅은 안개가 끼여 시야가 좋지 못하고, 이따금 빗방울도 내리지만, 10회째 지속되어온 한강 서래섬 유채꽃을 보기 위해

실로 오랜만에 한강 서래섬을 찾았다.

 

 

 

동작대교

 

 

 

인동덩굴꽃

흔히 인동초(忍冬草)로 널리 알려진 꽃이다.

 

 

 

인동초꽃

꽃말 : 사랑의 굴레, 우애, 헌신적 사랑

 

 

토끼풀꽃과 동작대교

 

 

 

토끼풀꽃

꽃말 : 약속, 행운, 평화

 

 

 

하얗고 붉은색을 띤 토끼풀꽃도 보이고,

 

 

 

붉은토끼풀꽃은 처음 본다.

 

 

 

붉은 토끼풀꽃

 

 

 

한강변 풍경

 

 

 

 

 

 

 

 

 

 

 

서래섬

1973년 한강에 제방을 쌓기 전 이 일대가 모래벌로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올림픽대로 건설 및 한강 종합개발을 하면서 조성한 인공 섬이다

17세기에서 19세기 때의 조선 시대 지도 등에서는 기도(棋島/棊島/碁島/基島)라고 불렸다.

 

 

 

 

 

 

 

 

 

밀밭이 조성되어 있어

보리밭 사잇길 대신 밀밭 사잇길을 걷는다.

 

 

 

 

 

 

밀밭을 지나 유채꽃

날도 흐리고 이따금 비도 내리는데, 제법 많은 사람이 찾아왔다.

 

 

 

군데군데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제법 큰 붕어들이 낚였다.

 

 

 

 

 

 

 

 

 

 

 

 

 

 

 

유채꽃 편지도 보낼 수 있는 우체통이 있다.

 

1971년 가을,

그때는 한강이 정리되지 않아 모래밭이었을 때,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제3한강교(지금 한남대교)까지 걸으며

모래밭에 서로의 이름을 써 놓고 간 아련한 추억이 있는 곳이다.

이젠 소식을 알 수 없는 그 친구도 어쩌다 아주 어쩌다 나 처럼 이곳을 추억하고 있을지 모른다. 

 

서울의 영동지구 개발계획이 발표되고,

경부고속도로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착공된 교량으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4번째 교량이

 1969년 12월에 길이 919m, 너비 27m의 6차로 교량으로 개통되었다.

 

경부고속도로가 1970년 7월 7일서울에서 부산까지 개통됨으로써 한남대교와 경부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전지역의 일일생활권시대로의 개막과, 서울의 강남지역에 대규모 신시가지 개발시대를 열게 한 교량으로,

건설 당시에는 제3한강교라 불렸으나,

1985년 한강종합개발공사를 하면서 한강상의 교량명칭을 정리할 때 한남대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

옅은 안개로 한남대교(제3한강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찔레꽃 향기가 좋아 담아 본다.

 

 

 

찔레꽃

 

 

으흠! 사진을 멋지게 담고 있는 雨村

 

 

 

 

 

 

 

자전거 동호인들이 모여 점심을 들고 있는데,

어수선하지 않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한곳에 모여 점심 드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하늘엔 황새 한마리 비 내릴까 서둘러 날고

한강엔 한척 배

세월을 세고 있다.

 

 

 

 

 

 

 

 

 

 

 

 

 

YTN방송국에서 취재를 하려다가 비가 내리니

장비에 우비를 덮고 있다.

 

 

 

 

 

반포대교(잠수교)와 세빛

 

날씨가 좋았다면 주변 풍경을 담을 수 있었는데, 안개와 잦은 비로 시계가 좋지 않아 아쉽기도 했지만,

서래섬 끝까지 보고

다음에는 세빛섬과 반포대교를 건너 이태원까지 걸어가며 담은 풍경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