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도봉산의 위용을 바라보며
언제 : 2013년 6월 6일 목요일
어디 :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지구
제 58회 현충일이라 오전에 집에 머무르다
정오에 집을 나서
1호선 도봉산역에 내려 맨 앞 출구로 나가니 옛날 1980년대 왔던 도봉산 입구가 아니어
지나가는 분에게 도봉산 입구를 물어 14시가 다 되어 산행 시작하여
보문능선을 따라 우이암까지 오르고 내리며 도봉산의 위용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14:00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 능원사 - 보문능선 - 우이암 - 성도원 - 도봉서원 - 광륜사 17:30
능원사
보문능선을 따라 도봉산 위용을 사진에 담으렸는데 숲이 우거져 어렵습니다.
오르다 왼편에 멋들어진 바위가 보여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저 바위가 우이암라네요.
우이암능선에 서니 도봉의 위용이 보여
자운봉까지 오르고 싶지만, 늦은 산행에다 체력도 전과 같지 않기에 씁쓸한 기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오봉도 보이고
의정부 방향을 찍어보고
수락산과 불암산도 찍고
좌측부터 - 칼바위, 자운봉(紫雲峰, 740m), 만장봉(萬丈峰, 718m), 선인봉(仙人峰, 708m)
오봉(五峰 660m)
선인봉
자운봉
주봉
칼바위
오봉
우이암
솔직히 우이암은 암자인줄 알았는데, 올라오면서 봤던 바위가 우이암이라네요.
북한산
백운대(836.5m)와 인수봉(810.5m) 그리고 만경봉(799.5m)이 손에 잡힐듯 보이고 멀리 보현봉 문수봉까지 조망됩니다.
계곡으로 하산 하는데 산목련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문사동(問師洞) 마애각자
도봉계곡 큰 바위에는 계곡을 압도하는 멋진 문사동이라는 조선시대 각자가 '초서'로 새겨져 있는데
"스승을 찾는 계곡"이란 뜻으로, 도봉계곡 내 도봉서원과 관련되 선비가 새겨 놓았을 것으로 추정 된답니다.
* 초서(草書) - 곡선 위주의 흘림체로 된 한자 서체의 하나
문사동 시원스런 물내림
구봉사(龜峰寺)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도로 아래 누워있는 몰골.
금강암
김수영 시비
그의 대표작 "풀"의 일부가 새겨 있는데, 왜 도봉서원 앞에 있을까?
1921년 11월 27일(서울) ~ 1968년 6월 16일 (향년 46세)
광륜사
도봉동문(道峰洞門)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의 친필로, 학문의 중심이었던 도봉서원의 전당에 들어섬을 나타낸 석각.
오랜만에
땀을 흘렸더니 개운하면서도 목이 갈해 하산하여 주막에 들러
목을 축이고 귀가하니 밤 10시가 지났네요.
더운 날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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