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시는 길 진달래 융단을 깔아놓은 백련사
어디 : 인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231
지난 4월 29일
고려산 진달래꽃 보러 가면서 찍었는데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와 백련사 사진을 올립니다.
백련사는
건물은 다른 절에 비해 작은 절이나 오련지의 아련한 전설이 있으며 주위 풍경이 아름다워
나름 야무진 절입니다.
특히,
백련사 뒤 고려산 진달래꽃은
부처님 오신 날
천상에 계신 부처님이 밟고 오시라는 듯 산 몰랑에서 아래로 진달래가 장관입니다.
고려산 오련지
고려산 오련지
백련사
백련사 전통 찻집
백련사 고목들
백련사 전경
극락전 = 대웅전
극락전 불상
백련사 범종각
범종에 고려산 백련사가 씌여있네요.
요사채와 감로수
요사채
백련사 비구니승
백련사 앞 마당의 은행나무
백련사(白蓮寺)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고려산을 답사하던 천축조사가
이 산 상봉 오련지에 오색 연꽃이 찬란하게 피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오색 연꽃을 채취하여
공중에 날려 그 연꽃들이 떨어진 곳 마다 가람을 세웠는데
그 중 백련꽃잎이 떨어진 곳이 백련사입니다.
백련사 입구의 목 없는 거북像
저녁 6시 무렵
백련사를 뒤로하고 터벅터벅 산길을 내려오는데
덩그렁
범종소리가 온 골짜기를 울리어 두 손 합장하며 기원을 합니다.
"천상에 계신 부처님
초파일
당신께서 사바 세상 오시게 분홍 양탄자를 깔아 놓았습니다.
오시어
힘없고 가난하며
병마와 억울함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당신께서 일일이 찾아 위로해 주시고,
국민에게 눈물과 한숨이 나게 하는
더럽고 냄새나는 위정자들과 가진 자들을 어떻게 손 좀 봐 주실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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