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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자작詩

가시

 

 

 


가시


 

주렁주렁 꿰여 있는

그리움

 

차마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


 

곁에 머물 땐

몰랐는데

 

행복은

내 안에 거한 것을

 

떠난 

아픔으로 소중함을 아는

후회


 

아름다운

 

혼자라는 것

 

아,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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