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박물관-2
매스컴의 요란함도 없이
연말인
2012년 12월 26일 서울 광화문 한복판 옛 문화관광부 청사를 개축하여 개관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오늘 찾았습니다.
박물관은
1층에는 기획전시실 두 곳이 있고 3층에서 5층까지는 상설전시실이 있는데
상설전시실은
제1 전시실은 '대한민국의 태동'(1876년~1945년)
제2 전시실은 '대한민국의 기초확립'(1945년~1960년)
제3 전시실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1961년~1987년)
제4 전시실은 '대한민국의 선진화, 세계로의 도약'(1988년 이후)
총 4개의 전시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961년~1987년)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 에서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모습들을
살펴보며,
우리의 생활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다양한 사회.문화의 현상을 알아본다.
1963년 광부 1진 123명이 독일 땅을 밟은 이래 1978년까지 독일로 간 광부는 총 7,900 명이라고 합니다.
1966년 간호사 1진이 독일 땅을 밟은 이래 1976년까지 독일로 간 간호사는 총 11,000 명이라고 합니다
1978년 6월 이란 반달아바스(빛이나는 저, 雨村입니다.)
교련복과 반공교육
그 당시 해외에 나갈려면 반공및 정신교육을 받아야 했었습니다.
기아 3륜트럭 T-600
(1969 : 등록문화재 400호)
1969년 기아자동차에서 일본 모델을 들여와 조립 생산한 3륜트럭.
배기량 577cc, 최고속도 75km/h, 적재량 500kg, 국내 용달운수업의 효시를 마련한 차량으로,
1974년까지 총 7,726대가 생산 되었습니다.
1978년 5월 이란 반달 아바스 항만공사 현장에서 큰 트럭이 지나가면 차체가 흔들려도 우리는 자랑스럽게 포니를 몰았는데
팔레비 왕조 몰락과 호메이니 등장으로 1979년 2월 19일 터그보트로 이란을 몰래 빠져나와 걸프만에서 파도가 브릿지를 넘는
폭풍우를 만나 죽음을 무릅쓰고 바레인까지 탈출하면서 인간이 자연에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를 실감했었습니다.
이제는 철거를 하는 종로 세운상가의 다동 삼품상가 아파트 포스터
중. 고등학생 때
마포 염리동에서 세검정까지 가는 버스(아마도 78번 버스?)를 원효로 4가에서 타고 광화문까지 다녔던 일이 아련합니다.
1970년 4월 22일 한해대책 전국 지방장관 회의에서 새마을가꾸기 운동이 제창되었고
1971년 새마을 운동이란 이름을 붙였답니다.
삼등 완행열차 타고 고래 잡으러 동해로 떠나자며 자유에 목말라 했던 시절
박치기 김일 선생의 영화 포스터
김일 선생의 레슬링 경기가 있는 날은 거리가 한산했었는데.....
1985년 12월 8일 WBA JR 플라이급 유명우 선수의 세계 타이틀 매치
이 경기에서
죠이 올리보를 판정승으로 누르고 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 획득하여
이후 17차 방어성공.
듣고 싶은 노래를 쪽지에 적어 서빙하는 아가씨나 혹은 직접 신청을 하면 장발의 DJ가 감미롭게 혹은 익살스럽게
말을 붙여 음악을 들려주었는데.
아~ 나팔바지와 장발 단속 이발기구
교복도 약간 나팔식으로 개조해 입다가 교무실에 끌려다니기도 했었고,
통기타와 장발, 야외전축 그리고 경춘선 기차 안의 고고 춤으로 한때를 풍미했었는데
어느새 환갑을 넘겼습니다.
그 시절(1971년) 청바지와 기타로 폼 잡은 雨村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신문기사/1979년
박정희 대통령 서거(1979년 10월 26일)소식과 김재규의 조사 내용을 보도한 신문
(1988년~ )
'대한민국의 선진화, 세계로의 도약' 에서는 불과 반세기만에 선진국으로 발돋음하며 스포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향해 나아기는 대한민국을 소개한다. 또한 국제 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세계와의 공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
88서울올림픽 성화봉
제 24회 하계 올림픽은 1988년 9월 17일 부터 10월 2일까지 16일간 160개국이 참가하여
서울 잠실주경기장을 주축으로 각 경기장에서 열려 소련이 종합우승, 동독, 미국에 이어
한국(금: 12, 은: 10, 동: 11)이 4위를 했습니다.
마스코트 이름은 호돌이(HODORI)
제17회 FIFA 월드컵은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이 월드컵 역사 상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으며
2002년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렸고,
‘새 천년, 새 만남, 새 출발’을 슬로건,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각각 10곳, 총 20개의 도시에서 31일 간 64경기를 치렀는데
브라질 우승, 독일 준우승. 3위 터키 그리고 대한민국 4위를 했으며 일본은 16강 진출 하였습니다.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축구, 농구, 육상, 역도 등 7개 경기에 6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서
역도의 김성집과 권투의 한수안이 동메달을 획득해 우리 한국 선수 중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서울 한복판 세종로에
2012년 12월 26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개관했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약 2시간에 걸쳐 살펴보았습니다.
결과는
치적을 위한 졸속 개관을 하다 보니 자료가 너무 없고 교과서적으로 나열만 하여 안타까웠습니다.
2013.1.7.이 대통령 106차 라디오 연설문 일부를 올리며 제 관람 소감을 닫습니다.
지난 달 문을 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눈물겹고도 자랑스러운 `코리아 스토리'를 한편의 장편 서사시처럼 펼쳐 놓았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우리 국민이 큰 자긍심을 느끼는 국민 통합의 용광로, 젊은 세대가 내일을 꿈꾸는 미래 창조의 산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큰 영감과 용기를 주는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와 보셨는지?) 부정부패와 비능률을 제거하고, 깨끗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제도를 발전시켜 온 것도 세계적 귀감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한국 사례'가 되어 개발에 나선 여러 나라에게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작년 11월, 매우 기분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야 더 행복할까'를 조사한 결과가 영국 이코노미스트紙가 발행한 <2013년의 세계>라는 보고서에 실렸습니다. 미국, 독일이 16위이고 우리는 19위로, 일본, 프랑스, 영국보다도 앞섰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땀 흘려 일한 결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에서 태어나고 살게 된 것이 우리의 큰 보람이자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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