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華城)
2012년 10월 30일
가는 날이 장날이란 이런 경우일 것이다.
수원역에서 팔달문에 도착하니 팔달문이 수리 중이라 사방이 막혀 볼 수 없었다.
장안문이 있으니 위로를 하지만.
깊어가는 가을 성곽을 둘러보며 서장대에 올라
발 아래 화성행궁과 수원 시내가 한눈에 조망되고 화서문 근처의 억새와 석양은 장관이었다.
장안문의 위용,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의 아름다움.
뜻 하지 않게
음력 9월 열엿새의 만월과 성곽의 어울림을 볼 수 있었음은
나의 행운이었다.
홍난파의 노래비
서남암루
포루(鋪樓)
성곽을 돌출시켜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이며 초소나 군사대기소와 같은 곳이다.
화성에는 5개의 포루가 있으며 1796년(정조 20) 8월 18일 완공되었다.
서장대(西將臺)
팔달산의 정상에 선 망대로 사방 100리가 내려다 보인다. 정조는 이곳에 올라 군사훈련을 지켜보았다.
화성장대(華城將臺)라는 편액은 정조가 직접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장대에서 본 화성행궁
서일치
서북각루
서북각루
서북각루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
화서문의 옆에 있는 공심돈으로, 화살과 대포를 발사할 수 있다. 기록에 따르면 대포를 쏠 때, 어디서 총탄이 나오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장안문(長安門)
장안문(長安門)은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이다.
보통 성(城)의 남문을 정문으로 삼으나, 화성은 임금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북문인 장안문이 정문이다.
잘 다듬은 화강암으로 쌓은 석축에 홍예문을 냈고 그 위에 정면 5칸 측면2칸의 다포양식으로 이루어진 중층의 문루가 세워져있다.
또한 가운데에 홍예문이 나있는 벽돌로 쌓은 옹성이 있으며,
양옆에 다른 성벽보다 높이가 약간 높은 두개의 적대를 설치하였다.
장안문의 이름은 중국의 옛 왕조인 전한(前漢), 수(隋), 당(唐)나라의 수도였던 장안(시안)에서 따온 것으로
이는 당나라 때의 장안성처럼 화성 또한 융성한 도시가 되라는 정조의 뜻이 담겨 있다.
'牛馬처럼 걷는 경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 대부도 해솔길 제1구간 (0) | 2012.11.28 |
---|---|
(세계유산) 수원 화성(華城)의 야경 (0) | 2012.11.04 |
(경기) 문수산(文殊山)과 문수산성(山城) (0) | 2012.10.09 |
(경기) 남한산성(南漢山城)-2 (0) | 2012.09.03 |
(경기 광주) 사적 제57호 남한산성(南漢山城)-1 (0) | 2012.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