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정수사(淨水寺)

(강화) 정수사(淨水寺)

 

언제: 2012년 9월 20일 목요일

어디: 인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467-3

 
정수사는

강화도 순환도로에서 약 20여 분 오른 마니산 남동쪽 기슭에  있다.

 가쁜 숨을 내쉬며 마지막 계단을 올라 뒤를 돌아보니 올라온 계단이 아득하고 숲 너머로

서해와 멀리 영종대교가 조망된다.

 

정수사 대웅보전의 외양은

소박하나 가운데 문의 문양이 곱고 화려하여 대웅보전을 멋스럽게 하고

대웅보전 뒤 넓은 바위와 삼성각 아래 영천(靈泉)에서는 맛좋은 물이 넘치며 무장한 장군들이 서 있는 듯

마당 한쪽에는 큰 바위들이 서 있어 정수사를 신비스럽게 꾸미고 있다.

 

 

  

 

 

 

 

대웅보전의 아름다운 꽃살문

 

 

 

 

  

 

 

 

 

 

 

  정수사에서 갯벌과 멀리 영종대교와 청라지구가 조망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639년(선덕왕 8) 회정대사(懷正大師)가 마니산의 참성단(塹星壇)을 참배한 다음

이곳의 지세가 불제자의 삼매정수(三昧精修)에 적당하다고 판단되어 정수사(精修寺)를 창건했다.

 

1426년(세종 8) 함허(涵虛)가 중창한 다음,

법당 서쪽에서 맑은 샘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절이름을 정수사(精修寺)에서 정수사(淨水寺)로 바꾸었다.

그뒤 여러 차례의 중수가 있었으며 1883년(고종 20) 근훈(根訓)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법당(보물 제161호)·산신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이밖에 탱화 7점, 부도, 동종 등이 있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신 대웅보전(보물 제161호)으로

1957년 보수공사 때 숙종 15년(1689)의 상량문이 발견되었는데,

기록에 따르면 세종 5년(1423)에 새로 고쳐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