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고려왕릉 4- 가릉(嘉陵)

 

강화 가릉(江華 嘉陵)

 

어디: 인천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 산16-2

사적 제370호

 

진강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가릉(嘉陵)은

고려 원종(재위 1259∼1274)의 왕비 순경태후의 무덤이다.

순경태후는

장익공 김약선의 딸로서 고종 22년(1235) 원종이 태자가 되자 태자비인 경목현비가 되었으며,

다음해에 충렬왕을 낳았다.

지금의 자리에는 고종 31년(1244)경 사망한 뒤 모신 것으로 짐작한다.

고려 원종 3년(1262) 정순왕후로 추대되고 충렬왕이 즉위(1274)하여 순경태후로 높여졌다.

무덤 주변의 석물은 부서져 없어졌고, 봉분도 무너진 것을 1974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손질하여 고쳤다.

 

 

 

 

 

 

 

 

 

 

 

 

 

 

 

 

 

 

 

 

 

 

 

- 여행 후기 -

 

다행히 지난 태풍 이후

햇볕은 강했지만, 그늘은 시원한 가을 날씨라 무리인 줄 알면서

걷기로

강화에 있는 4기의 고려왕릉을 찾아보았는데

그 중

홍릉과 가릉은 도로나 안내판 그리고 무덤도 잘 정비되었다.

 

그러나

석릉과 곤릉은 일반인의 무덤보다 나을 것 아무것도 없다.

간단한 진입도로와 안내간판이라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고려 왕릉을 찾는 사람이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