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푸른하늘 흩어지는 구름이 듯
의미없는 바람에도
속절없이 날리는
너는
주인의 음성을 듣고도
간교한 혀놀림에 속은
통곡보다
영원의
순종을 택했구나
바람은 차고
무서리는 내리는데
햇살마저
놀라
차마
찾아오지 않은가 보다.
처음에도 없었고
나중에도 없었던
한낱
나무잎,
그 무게
감당키 어려워
너를 내려 놓는다.
산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울어주는 이 없는 이별인가 보다.
낙엽
푸른하늘 흩어지는 구름이 듯
의미없는 바람에도
속절없이 날리는
너는
주인의 음성을 듣고도
간교한 혀놀림에 속은
통곡보다
영원의
순종을 택했구나
바람은 차고
무서리는 내리는데
햇살마저
놀라
차마
찾아오지 않은가 보다.
처음에도 없었고
나중에도 없었던
한낱
나무잎,
그 무게
감당키 어려워
너를 내려 놓는다.
산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울어주는 이 없는 이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