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자작詩 가을이 오는 소리 반백 중년 2008. 8. 22. 09:58 가을이 오는 소리 백중(百中)지난 하늘 달 스러짐이 서러운데 풀 섶 귀뚜리 울음에 옛일이 더욱 그립다. 가도 가도 끝없는 본향 가는 길 달빛이 서둘지 말라며 옷깃을 잡는다. 골짜기 지나는 무심한 바람은 솔잎을 울리고 찬 이슬에 솔방울 지는 소리 반백 중년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서툰 자작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리포를 걸으며 (0) 2008.09.09 울음은 나의 기도 (0) 2008.09.02 울음의 의미 (0) 2008.08.16 숲 (0) 2008.08.08 여름 풍경 (0) 2008.08.04 '서툰 자작詩' Related Articles 만리포를 걸으며 울음은 나의 기도 울음의 의미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