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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서구) 드림 파크 봄 야생화

 

언제 :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어디 : 인천 서구 드림 파크

 

 

드림 파크의 벚꽃이 만개했을 때

비와 바람으로 벚꽃과 봄 꽃들이 바람에 떨어져 올 벚꽃 맞이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지난가을 이후 삭막했던 동네 원적산에

유록들이 돋아 연녹색의 수채화 한 폭을 보는 듯 아름답다. 

5~60 대에는 수 없이 오르내렸던 원적산도

이제는 이른 아침 창문으로 바라만 보며 천천히라도 저 산을 오르고 싶은 마음이 일기도 하지만,

선 듯 나서지 못하고 있다.

 

드림 파크 벚꽃 축제가 변경된 마지막 날인 일요일 드림 파크 야생화 단지를 다녀왔다.

생각했던 것처럼 많은 인파에 그늘진 곳에 앉아 쉬기도 쉽지 않았다.

축제 기간 : 4.14(월)~4.20(일) 

어제까지 비 내려 벚꽃은 화려하진 않지만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나들이하여 벚꽃길을 걷거나 그늘진 곳에 앉아 힐링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화려했다.

 

 

- 검암역 사천교에서 본 아라뱃길과 멀리 계양산 -

 

 

 

 

 

 

 

 

- 초승달 포토 존 -

 

 

- 드림 파크 벚꽃 축제 현장 -

 

 

- 소원하는 것을 적어 나무에 달고 있다. -

 

 

-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이 좋아하는 먹거리에 줄 선 모습 -

 

 

 

 

 

 

 

 

 

벚꽃길

얼마 전 인천대공원 벚꽃을 보고 왔지만,

개활지에 조성된 드림 파크 벚꽃길은 조금 늦게 피기에 나름 기대를 했으나

사진과 같이 이미 이파리가 나오고 있어 아쉬웠다.

 

 

 

 

- 수선화 -

 

 

- 조팝나무 -

 

 

 

 

 

 

 

 

 

 

 

 

 

 

 

 

 

 

 

 

 

 

 

 

 

 

 

 

 

 

 

 

 

 

 

 

 

 

 

 

 

 

 

 

 

 

 

 

 

 

 

 

 

 

 

건강하고 어여쁘게 자라는

세 살, 두 살짜리 두 손자를 데리고 드림 파크 넓은 잔디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였으면 좋았을 것을----

암투병을 하는 아내의 건강상 이유로 

아들과 며늘아기가 어머니를 두고 우리만 즐기는 벚꽃 마실은 포기했단다.

 

그래도

해마다 드림 파크에 오면 자리를 잡던 곳을 찾아가 행여 손자들이 보이나 찾아보아도 뵈지 않았다.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또한 아쉬움이 크다.

내년에는 두 손자와 건강해질 아내랑 김밥 도시락을 준비하여 웃음 넘치는 

마실길을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