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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영국 -11) 캔터베리 대성당, 세인트오거스틴 수도원 및 세인트마틴 교회

세계문화유산(214)/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 세인트오거스틴 수도원 및 세인트마틴 교회

(Canterbury Cathedral, St Augustine's Abbey, and St Martin's Church; 1988)

 

 

잉글랜드(England) 켄트 주[County of Kent] 켄트의 캔터베리는

거의 5세기 동안 영국 교회의 종교적 중심지였다. 캔터베리에 있는 중요한 기념물들로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수수한 세인트마틴 교회[St Martin's Church],

597년 이래 칠왕국(七王國)에서 성인의 전도 역할을 상기시킨 세인트오거스틴 수도원[St Augustine's Abbey] 유적,

1170년 토머스 베켓(Thomas Becket; 1118∼1170) 대주교가 살해당한 곳으로서 로마네스크와 고딕 건축이

경이롭게 혼합된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이 있다.

 

켄트의 캔터베리는 5세기 동안 영국의 종교적 중심지였다.

영국 앵글로색슨 왕조에 기독교가 전도된 사실은 세인트마틴 교회, 세인트오거스틴 수도원, 대성당 등에서

직접적이고 뚜렷하게 찾아낼 수 있다. 베네딕트회 세인트오거스틴 수도원은 중세 영국 왕실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수도원 중앙과 수도원 기록실의 영향력은 켄트와 노섬브리아의 경계를 넘어 멀리까지 퍼져 나갔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특히 동쪽 구역은 독특한 예술적 창작품이다. 이곳의 아름다운 건축미는 영국에서 가장 화려하고 이례적인 작품인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설치됨으로써 강화되었다.

 

캔터베리 시에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특별한 문화유산 세 곳이 있다.

수수한 세인트마틴 교회, 세인트오거스틴 수도원 유적, 화려한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이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에는

1170년 토머스 베켓 대주교가 살해당한 곳으로 로마네스크와 고딕 건축이 경이롭게 혼합되어 있다.

이 세 기념물은 종교 개혁[Reformation] 이전 대영 제국 종교사의 이정표이다.

동쪽에는 로마의 두로버눔(Durovernum)의 성벽 바깥쪽에 세인트마틴 교회가 있다. 세인트마틴 교회는 켄트의 색슨 왕국에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로마에서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Gregorius I)가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사를 보냈던

597년에 있었다. 8세기 이전 세인트마틴 교회의 대부분은 건축되었으며

4세기에 유래한 로마의 건축물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아마도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이 서 있는 바로 그 자리에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세인트오거스틴의 대성당은 보존된 부분이 없다.

하지만 수도원 유적은 세인트마틴 교회와 대성당 사이에 중간 정도 되는 자리에 남아 있다.

수도원은 사도 베드로와 바울에게 봉헌된 것이었다. 영국 베네딕트회의 진정한 발상지인 초기 시설은 노르만 족의

침입 이후 978년에 복원되었다. 1538년 헨리 8세가 수도회 공동체를 해산한 이후 수도원은 사실상 모두 사라졌다.

그 자리에 들어선 왕궁은 네이브(nave)의 북쪽 복도 반대편에 있었다.

배수로 벽과 오래된 몇몇 부분의 구조물이 왕궁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 구조물 역시 사라졌다. 중세 건축의 주요 건물인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에는 뚜렷이 구별되는 구조물 두 가지가 구현된 듯하다.

동쪽으로 거대한 로마네스크 지하 묘실이 있으며 이 묘실에는 조각된 기둥머리들이 있다.

이 지하묘실은 초기 고딕 예술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 공간 중 하나이다. 이런 초기 고딕 예술을 대표하는 공간에는 성가대, 동쪽 트랜셉트, 성 안드레(Andreas)와 성 안셀무스(Anselmus; 1033∼1109)에 봉헌된 로마네스크 예배당이 서 있는 쪽의

미완성 애프스(apse), 트리니티 예배당과 원형의 코로나 예배당 등이 있다.

 

프랑스 건축가 상스의 윌리엄[William of Sens; 프랑스 이름은 ‘기욤 드 상스’]과

영국 건축가 윌리엄(William)이 1174~1184년에 이곳에서 일했다. 서쪽 구역에 있는 아주 완전한 수직 양식의 네이브와

건물 파사드는 동쪽 건축물과 균형을 맞추고 있다.

캔터베리 대성당의 건축물, 놀라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설비 등은 이렇듯 초기 시작부터 절정기쇠퇴기까지

고딕 예술의 완전한 파노라마를 보여 준다.

 

 

<캔터베리 대성당>

 

 

 

 

 

 

 

 

 

 

 

 

 

 

 

 

 

 

 

 

 

 

 

 

 

 

 

<세인트오거스틴 수도원>

 

 

 

 

 

 

 

 

 

 

 

 

 

 

 

 

 

 

<세인트마틴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