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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인도 -6) 고아의 교회와 수도원(Churches and Convents of Goa; 1986)

 

 

 

 

 

 

 

 

 

 

 

 

 

 

 

 

 

 

 

 

고아는 포르투갈이 인도를 지배할 때 수도였고

이곳에 남아 있는 교회와 수도원은 당시의 아시아 복음 전도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봄 지저스 교회(Bom Jesus Church)에는 그리스도교를 인도와 일본에 전파 하였던

성 프란시스 자비에르(St, Francis Xavier)의 무덤이 있고, 이들 유적은 그리스도교가 정착된

아시아 나라들에 마누엘린(Manuelline) 및 바로크(Baroque) 풍의 예술을 전파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16세기 초 포르투갈 군에 점령되어 리스본을 본뜬 새로운 식민시로 재건되었다.

16세기 말에는 무역 도시와 그리스도교 선교 기지로서 번영을 누렸으며,

60여 개에 이르는 성당·수도원·궁전 등이 세워졌으나 지금은 10여 개 정도의 유적만이 남아 있다.

대성당은 1562∼1619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파사드는 르네상스 시기의 토스카나 양식으로 되어 있으며

종탑에는 고아에서 가장 크고 소리가 화려한 종이 매달려 있다. 건물 내부에 있는 제단 장식벽

맨 아랫부분에는 예수와 12사도가 부조로 표현되어 있다.

대성당의 동쪽에는

프란체스코회에서 1517년 창건하였다가 1661년 재건한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성당이 있다.

성당은 외벽이 흰 토스카나 양식으로 되어 있고

오른편에 있는 수도원은 현재 그리스도교의 성상과 현지의 발굴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봄 지저스 바실리카는 1594년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으로 건설되었다.

성당 벽면과 종탑은 라테라이트로 만들어졌고 내부에는 마루가 깔려 있으며

중심부에는 나뭇조각에 금박을 입혀 장식한 제단 장식 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