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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국립고궁박물관) 청(淸) 황실의 아침 - 심양 고궁(瀋陽故宮) -1

 

청(淸) 황실의 아침 - 심양 고궁(瀋陽 故宮)-1

 

 

 

 

언제 : 2020년 2월 4일 화요일

어디 : 서울 종로구 효자로 국립고궁박물관

 

 

심양 고궁은

 베이징 고궁과 함께 현존하는 중국의 가장 온전한 황실 궁궐 중 하나이자 청 황실의 발원지로서,

청 황조의 기틀을 다졌던 창시자들의 굳건한 초심을 담고 있는 장소이다.

청 황실의 문화가 깃든 귀중한 보물들을 보관해오던 중요한 장소인 심양 고궁은

궁궐 건축의 우수한 기술과 예술적 성취를 대표하는 중국 최고의 문화재로서, 

2004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은

국립고궁박물관과 심양고궁박물원의 교류 특별 전시로 심양 고궁의 건축적 면모와 함께

고궁에서 간직해오던 청 황실의 복식과 무기, 공예품과 장신구 등 다양한 문화재를 선보인다.

북방의 소수 민족이었던 만주족이 대제국을 이루는 발판이 되었던 심양.

그리고 심양 고궁과 함께 긴 시간 속을 지나온 유서 깊은 보물들을 통해 청 황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천명(天命)" 연호가 있는 운판

후금 - 1623년- 국가 1급 문물

생철을 주주하여 만든 운판으로 병사들이 변방을 수호할 때 사용하였다.

위쪽 구멍에 줄을 걸어 매단 후, 아래쪽의 원형 돌출부분을 두드려 소리를 냈는데, 두드리는 횟수에 따라

적의 수가 많고 적음을 알 수 있었다.

앞부분에 "대금천명계해년주우장(大金天命癸亥年鑄牛莊)"과 "성(城)" 자가 새겨져 있다.

 

 

몽골 문자 신패

후금 - 1631년

병사들이 몽골 지역을 자유롭게 다니고 숙식과 말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증명패이다.

한쪽에는 조서(詔書)가 붙어있고,

반대쪾에는 "천총(天聰) 시기한(汗)의 명령"이라는 뜻의 몽골 문자가 새겨져 있다.

 

 

한 . 만주 . 몽골 문자를 새긴 용 문양 신패뫄 주머니

청 - 1636~1643년

병사들이 궁궐을 출입하거나 황제의 권한을 위힘받아 일을 처리할 때 사용했던 증명패이다.

만주 문자. 한자. 몽골 문자 순으로

 "관온언성황제신패"가 새겨져 있고, 패를 보관하기 위한 가죽주머니가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관온언성"은 홍타이지의 존호이다.

 

 

 

 

 

 

 

 

 

 

 

 

 

 

 

 

 

 

 

 

 

 

 

 

 

 

누르하치 시보와 시보함

청 - 1645년 제작 - 1736년 고쳐 새김

국가 1급 문물

 

1645년(순치 20 제작된 누르하지의 "시보(諡寶)"이다.

베이징 태묘에 보관하였다가 1783년(건륭 48) 심양 태묘로 옮겨졌다. 인장의 바닥면에는 한자와 만주 문자로 된

"시호(諡琥)"가 새겨져 있고, 윗면 중앙에 용이 웅크리고 있는 모습의 손잡이가 있다.

시보 : 시호를 새긴 인장

시호: 일생의 공덕을 평가하고 칭송하며 지은 죽은 뒤의 호칭

 

 

 

누르하치의 시호

 

 

 

 

 

 

누르하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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