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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중국 -13) 아미산(峨眉山)과 낙산 대불(樂山大佛)

세계문화[복합]유산(35)/ 중국

 

 

아미산(峨眉山)과 낙산 대불(樂山大佛)

(Mount Emei Scenic Area, including Leshan Giant Buddha Scenic Area; 1996)

 

 

 

 

 

 

 

 

 

 

 

 

 

 

 

 

 

 

 

 

 

 

 

 

 

 

 

 

 

 

 

 

 

 

 

 

 

 

 

 

 

 

 

 

 

 

 

 

 

 

 

 

 

 

 

 

 

 

 

 

 

 

 

 

 

 

 

 

 

 

 

 

 

 

 

 

 

 

 

 

 

 

 

 

 

 

 

 

 

 

 

 

 

 

 

 

 

 

 

 

 

 

 

 

 

 

 

 

 

 

 

 

 

 

 

 

 

 

 

 

 

 

 

 

 

 

 

 

 

 

 

 

 

 

 

 

 

 

 

 

 

 

 

 

 

 

 

 

 

 

 

 

 

 

 

 

 

 

 

 

 

 

 

 

 

 

 

 

 

 

 

 

 

 

 

 

 

 

 

 

 

 

 

 

 

 

 

아미산

중국 쓰촨 성(四川省) 어메이 현(蛾眉縣)의 남서쪽에 있는 산이다.

 

쿤룬(崑崙) 산계 동쪽 끝 췽라이(邛崍) 산맥 중의 한 산으로 고생층의 사암·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도교와 불교의 성지로 우타이 산(五臺山)·푸퉈 산(普陀山)과 더불어 중국 3대 영산이자

중국 4대 불교 명산[五臺山, 九華山, 普陀山]이다.

 

26개의 사찰이 있고, 보현보살(普賢菩薩)의 성지이다.

산중에는 뉴신사(牛心寺)·푸후사(伏虎寺) 등 유명한 절이 많다.

‘어메이 십경(蛾眉十景)’ 같은 경승이 많아 피서나 산행을 즐기기에 알맞다. 정상에는 항상 차가운 기운이 감돌고,

늘 구름과 안개에 덮여 있어 ‘불광(佛光)’ 즉 브로켄(brocken) 현상을 볼 수 있다.

 

이곳 일대는 불교 성지이기 때문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고,

1996년 12월 6일에는 문화, 환경 모두를 고려하여 낙산 대불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가장 높은 봉우리가 해발 3,098m의 만불정으로 꼭대기까지 32개의 명찰이 이어지고 있다.

 

후한 시대부터 불교 사찰이 건설되어 남송 시대에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현대 남아있는 최대의 사원은 등산구에 있는 보국사로 명대 만력제 43년(1615)에 명광도인이 창건한 것이다.

구름의 아름다움이 비취와 같고,

검푸른 귀밑머리와 같으니 미인의 이마와도 같아 그 이름도 '아미산'이라 칭했다.

 

아미산에는 일찍이 동한 후기(기원 2세기)부터 도교의 사원이 있었으며,

당송 이래 불교가 날로 흥성해 연이어 불사가 건조되었고, 명·청대에는 온 산이 절과 도교 사원으로 뒤덮여,

크고 작은 사원이 약 백여 개에 달했다.

특히 낙산 대불은 링윈 산(凌云山)의 서쪽 측면을 통째로 잘라내 새긴 높이 71m의

세계 최대의 마애 석상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