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9) 우당 산(武當山)의 고대 건축물군

세계문화유산(31)/ 중국

우당 산(武當山)의 고대 건축물군

(Ancient Building Complex in the Wudang Mountains; 1994)

  

 

 

 

 

 

 

 

 

 

 

 

 

 

우당 산(武當山)은

중국 후베이 성의 서북부 지역인 균현(均縣; 오늘날의 단장커우(丹江口) 시) 남쪽의 경사면 계곡에 위치해 있다.

우당 산은 1994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우당 산의 높이는 1,612m로, 우당 산의 건축물들은 당나라 때부터 건설되기 시작했으나

원나라 때 파괴가 일어나고 명나라 때 수십 만 명을 동원하여

대규모 토목 공사를 12년간 벌려 오늘날과 같은 많은 건축물들을 완성했다.

명, 청대의 예술적, 건축적 성취물의 표본으로

종교적, 세속적으로 핵심을 이루는 궁전 및 사원의 복합 유적지로 유명하다.

태화산(太和山)이라고도 불리며 산의 대부분은 운모편암(雲母片巖)으로 이루어져 있어

괴이한 봉우리와 굽이쳐 흐르는 계곡을 생성해내고 있다.

주봉(主峰)은 천주봉(天柱峰)이고, 그 72개의 봉우리가 종을 엎어놓고 솥을 세워놓은 모양으로 드문드문 모여 있다.

그 중에서 유명한 것은 금동봉(金童峰), 옥녀봉(玉女峰), 향로봉(香爐峰), 납촉봉(臘燭峰), 오로봉(五老峰),

전기봉(展旗峰) 등이다.

이 외에도 36개의 기암, 11개의 동굴, 3개의 물웅덩이, 9개의 샘, 10개의 못, 9개의 우물이 있다.

우당 산은 삼상산(蔘上山), 선실(仙室), 사라산(謝羅山), 태악(太嶽), 대악(大嶽)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워졌고,

도교에서는 북극진무현천상제(北極眞武玄天上帝)가 있는 산이라 하여 성지로 숭배되었다.

이 유적은 1천년 동안 중국 예술과 건축의 최고 수준을 잘 반영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