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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일본) 8.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

세계문화유산(8)/ 일본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

(Sacred Sites and Pilgrimage Routes in the Kii Mountain Range; 2004)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紀伊山地の霊場と参詣道)

  와카야마 현, 나라 현, 미에 현에 있는 사원과 참예도 등을 말한다. 200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등록 유산으로는 요시노 산(吉野山); 긴부센지(金峯山寺), 뇨이린지(如意輪寺), 사쿠라모토보(桜本坊), 요시노미쿠마리 신사(吉野水分神社), 긴부 신사(金峯神社), 요시미즈 신사(吉水神社), 오미네 산(大峰山); 오미네산지(大峯山寺), 류센지(龍泉寺), 구마노 산; 구마노 산잔[熊野三山; 구마노하야타마 신사(熊野速玉大社), 구마노혼구 신사(熊野本宮大社), 구마노나치 신사(熊野那智大社)], 나치 폭포(那智大滝), 세이칸도지(青岸渡寺), 후타라쿠산지(補陀洛山寺), 나치 원생림(那智原生林), 고야산(高野山); 곤고부지(金剛峯寺), 곤고산마이인(金剛三昧院), 지손인(慈尊院), 니우칸쇼부 신사(丹生官省符神社), 니우쓰히메 신사(丹生都比売神社), 참배길(구마노 옛길); 오미네오쿠가케미치(大峯奥駈道)의 미센 산(弥山)과 다마키 신사(玉置神社), 고헤지(小辺路)의 나카헤지(中辺路)[다이몬자카(大門坂), 구마노 강(熊野川), 구모토리고에(雲取越え)], 오헤지(大辺路), 이세지(伊勢路)[하나노이와야 신사(花窟神社), 오니가시로 성(鬼ヶ城), 사자암(獅子岩), 시치리 해변(七里御浜)], 고야산초이시미치(高野山町石道), 기이치(紀伊路)가 속한다.



요시노 산



긴부센지



구마노하야타마 신사



고야 산



하나노이와야 신사의 거암




토지 소유자와의 대립; 미에 현 오와세 시에서 유산 등록 지역의 토지 소유자가 항의의 뜻으로

참예도의 수목에 낙서를 해 문제가 되었다.

일반적 장난 낙서와 달리 항의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는 취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이것은 토지 소유자에게 사전 설명을 하지 않은 채 토지 소유자의 생업인 임업을 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었다.


관광지화에 따른 영향; 유산 지역과 그 완충 지대,

더욱이 세계유산은 아니지만 그 주변 지역의 훼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참예도에 해당하는 구마노 옛길 주변이 그러하였다.

또 세계유산 등록 후, 관광객의 쇄도에 따라 일부 유산은 황폐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간사이 전력의 풍력 발전 계획; 2005년 1월,

간사이 전력은 하테나시 산맥에 풍력 발전을 위하여 풍차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다.

하테나시 산맥은 유산에도 완충 지대에도 속하지 않지만 구마노 옛길로부터의 경관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또 하테나시 산맥은 주변 하천(구마노 강, 히키 강, 돈다 강, 히다카 강)의 분수령으로

공사에 따른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옛길의 정비; 나카헤지, 다이헤지를 중심으로 2002년경부터

몇 번에 걸쳐 자치단체의 공공사업으로 옛길과 주변의 식생에 대해 벌채를 단행하였다.

이것은 옛길의 정비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지만 오히려 경관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귀중한 조엽수림의 손실을 가져왔다.

이로 인해 행정 당국의 유산 보호에 대한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