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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서울로(路) 7017 야경

 

서울로(路) 7017 야경

 

 

 

 

서울로 고가도로를 개조하여 만든 보행 공원으로,

 서울로 고가도로는 서울역을 끼고 퇴계로와 만리재로, 청파로를 이어주는 총길이 938m, 폭 10.3m, 높이 17m의 고가 차도로

1970년 8월 15일 개통됐다.

 

1970~1980년대 남대문시장과 청파동과 만리동 봉제공장 등 상인들이 상품을 싣고 나르며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데 든든한 다리 구실을 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노후화돼 안전성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서울시는 2014년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를 모델로 서울역 고가도로를 ‘사람’ 중심의 녹색 시민 보행공간으로

재생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곧이어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길로 바꾸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가 시작됐으며 공사를 거쳐

2017년 5월 20일 ‘서울로 7017’이란 이름으로 개장했다.

 

 



 

 

 




 

케이블카로 내려가면 편하지만,

가을밤 남산 계단길 내려가며 서울 도심과 남산을 되볼 수 있어 걸어간다. 



안중근 기념관에서



내 어렸을 적엔 어린이회관이라고 했는데.



남산에서 남대문으로 이어지는 성벽



서울로 7018의 야경

서울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7

017의 '70'은 서울역 고가가 만들어진 1970년을, '17'은 공원화 사업이 완료될 2017년과 17개의 사람길,

고가차도의 높이인 17m의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


서울로 7017 주변 건물






서울역 고가도로는

 2013년 감사원 감사 결과 재난위험등급 최하점인 D등급을 받으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예고되자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를 통제하고 2015년 11월부터 보수・보강공사에 들어가 공사가 끝나는 2017년 봄,

인근 보행로와 고가를 잇는 구조물을 설치해

 총 17개의 보행로와 연결하여 2017년 5월 20일에 찻길 대신 사람이 다니는 도로로 개장하였다.




아~! 서울역



서울역 앞 도로와 건물



서울역에서 염천교 방향



서울역에서 남대문 방향

좌측 4층 건물은 1960년대 건물이다.

남대문



서울역에서 용산방면 고층건물


 △

서울로 7017


서울역에서 경의선


염천교

이 다리는 1940년대 개수 때 돌로 만든 타일을 붙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석조타일 바닥이었으나

1970년대 말 서울역~충정로간 지하차도를 만들면서 석조타일을 아스콘 포장으로 바꾸었다.

지금의 다리는 폭 30.8m, 길이 52.1m


서울역 앞 서울 스퀘어빌딩 미디어파사드(Media-Facade) 

미디어파사드(Media-Facade)

건축물 외면의 가장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하며,

도시의 건축물을 시각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물로 사용하기 때문에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의 한 형태이며, 조명·영상·정보기술(IT)을 결합한

21세기 건축의 새 트렌드란다.

 ▽





다리 아래를 볼 수 있는 곳





빛이 없는 밤은 삭막하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엔 서울역을 중심으로 불빛이 꺼지면 남산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은 암흑의 세계였다.


국군의 날이었는지

교련복을 입고 목총을 어깨에 매고 서울역 고가 밑을 지날 때 행여 무너지지 않을까 조바심에 으시시했던

기억이 있다.


1969년 3월 19일 착공, 1970년 8월 15일 개통한 서울역 고가도로는

서울역을 끼고 퇴계로, 만리재로, 청파로를 직통으로 이어주는 총 길이 1150미터의 고가차도였는데,

이젠 차 대신 사람이 다니는 고가공원으로 변신하여 화려한 조명과 함께

2017년 5월 20일에 개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