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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인천 여행

(인천) 한국근대문학관 - 근대문학의 주역들이 온다.

 

한국근대문학관

근대문학의 주역들이 온다.

 

 

어디 : 인천 광역시 중구 신포로 15번길 75 (TEL 032-455-7165)

 

한국근대문학관은

1890년대 계몽기부터 1948년 분단에 이르는 과정의 한국근대문학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남선, 이광수, 김소월, 한용운, 나도향과 현진건, 염상섭, 정지용과 백석, 카프(KAPF) 소속의 작가와 시인 등

한국 근대문학을 만들어 낸 주요 문인들의 작품 원본과 복사본, 동영상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근대문학관 건물은 인천의 도심안 개항장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공간이며

한국근대문학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로 되어있습니다.

 

 

한국근대문학관 전경

 

 

1930년대 예술가들의 숨결이 담긴 김억의 "망우초"

 

망우초(忘憂草)는 1934년 시인 안서 김억이 낸 한정판 번역시 선집이다. 책 뒷면의 판권지를 보면 망우초의 호화판이라고

소개하고 한정판 25부를 발행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시집 한 권 속에 그림 9점과 글씨 6점, 모두 15점이 수록되어 있으며

모두 당대를 풍미한 문인과 화가들(춘원 이광수, 상허 이태준, 석영 안석주 등)이 직접 책 낱장 위에 그리고 쓴 것이다. 

 

당시 안서 김억 선생이 책을 갖고 여러 예술가들을 찾아 다니면서 빈 지면에 하나씩 작품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 책은 1930년대 한국 문학 및 미술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국내 유일본이다. 

 

 

 

 

 

 

 

 

 

 

 

해에게서 소년에게 - 1908년 창간호

 

 

 

 

 

한국 최초의 신소설 이인직 혈의누(1908년) --- 자유종 이해조(1910년)

 

 

월남망국사(현채번역1907/1906 첫 발표) : 월남의 망명객 소남자와 양계초의 대화를 기록한 책을 번역한 것임

애국주의에 주목하여 간행된 것으로,

1905년 을사조약 후 일제의 보호국이 된 조선의 상황을 비판하고 이를 통해 민족적 자각을 일깨우려고 하였다.

 

 서사건국지(박은식 번역/1907) : 스위스 독립 쟁취 과정을 그린 F.실러의 희곡(빌헬름 텔)을 중국인 정철관의 개작을 번역

 

 

 

 

 

 

 

 

오뇌의 무도(김억 번역 1923) - 최초의 서정시 번역시집

 

 하늘의 옷감 / W.B. 예이츠

내게 금빛 은빛으로 수놓아진
하늘의 옷감이 있다면
밤의 어두움과 낮의 밝음과 어스름한 빛으로 된
푸르고 희미하고 어두운 색의 옷감이 있다면
그 옷감을 그대 발밑에 깔아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은 꿈밖에 없으니
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아드리오니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그대가 밟는 것은 내 꿈이기에.

ㅡ김억 번역시집,『오뇌의 무도 』중에서.

김억은 김소월의 오산학교 스승으로, 소월의 "진달래꽃"과의 마지막 구절이 너무 똑같네요.(우촌의 개인 생각)

 

 

 

 

 

무정(無情) 이광수(1925년/1917년 첫 발표) - 최초의 근대 창작 장편소설

 

 

춘원 이광수가 아내에게 보낸 편지(연도 미상)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1926. 개벽)

 

 

 

 

 

창조 (창간호  1919)

 

 

소년 창간호(1908)

 

 

진달래 꽃(1925 초판/1922 첫 발표. 김소월)

이 시집은 김소월 생전에 간행한 첫 시집이자 유일한 시집이다. 근대문학 작품 중 최초로 문화재로 등록되어(2011.02.25)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님의 침묵(1926 초판 한용운) 

 

 

 

 

 

만세전(1924 염상섭) -- 만세전(1948 염상섭) 

 

 

물레방아(1938/1925 첫 발표. 나도향) --- 청춘(1927. 나도향) 

 

 

운수좋은 날(1926/1924 첫 발표. 현진건)  ---  현진건단편선(1941) 

 

 

 

 

 

 

 

 

 

 

 

 

 

 

 

산제비(박세영 1938) 

 

 

낙동강(조명희 1946/1927 첫 발표) 

 

 

정지용시집

 

 

 

 

 

상록수(심훈 1937/19351936 발표)   동백꽃(김유정1939/1936 첫 발표)

 

 

 

 

 

이곳은 문인들이 즐겨 찾았던 1930년대 다방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