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벽돌로 쌓은 성 강화전성(江華塼城)과 용진진(龍津鎭)

 

강화전성(江華塼城)과 용진진(龍津鎭)

 

 

강화전성(江華塼城)

 

강화외성의 일부 구간으로 갯벌 위에 다듬은 돌로 기초를 쌓고,

그 위에 벽돌을 쌓아 만든 전축성(塼築城)이다.

고려 고종 때(1213~1259) 흙으로 쌓은 토성(土城)이 흘러내리자,

조선 영조 18년(1742)에 강화유수 김시혁이 나라에 건의하여 2년 동안 전돌로 다시 고쳐 쌓았다고 한다.

*전성=전축성=벽돌로 쌓은 성

 

이 전성(塼城)은

정조 18년에(1794)에 벽돌을 사용한 수원 화성보다 50여년이나 이른 시기에 축성되었으며

현재는 약 270m 정도가 있고,

일부분만 8~10단 벽돌이 남아있다.

2004년 그 중 70m를 복원했다고 하는데 마치 가정집 담장 같은 느낌이며

성 위로 나무가 자라면서 전돌 사이를 헤집어 놓았는데

촘촘히 쌓았을 성벽이 나무뿌리에 이지러지는 모습이 마치 캄보디아 따프롬사원을 연상케 한다. 

 

 

용진진과 강화전성을 방문하던 길에 염하강이 나를 따라 흐르고,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고개를 숙이며 나를 영접하니 뒷짐 지고 둑길을 거만하게 걸어볼까나.

 

 

강화대교 아래

5척의 배가 날개를 길게 펴고 염하강에서 고기를 잡는 풀경

 

 

태공은

시끄러운 세상 잊으려 낚시를 던지고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의 따프롬사원 나무를 연상케한다.

 

 

 

 

 

 

 

 

 

 

 

 

 

 

 

 

일부 구간은 복원했다고 하는데 마치 가정집 담장같다.

용진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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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미포구의 풍경 

 

 

좌강돈대와 용당돈대는 복원되었는데 가리산돈대는 완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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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진 참경루(斬鯨樓)

 

 

용진진의 좌강돈대 

 

 

좌강돈대에서 본 염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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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강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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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진 참경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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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당돈대 안에는 큰 도토리나무가 있고 옆에는 옛 건물 터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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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도돈대는 복원중

 

 

붉은 수수와 염하강

 

 

오두(鼇頭)돈대는 자라머리처럼 볼록 솟은 지형에 지었다 해서 이름이 유래하며

옛 돈대의 모습이 뚜렷이 남아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광성보 소속돈대이다.

 

 

오두돈대의 북쪽성벽은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 

오두돈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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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2코스는

강화대교 갑곶돈대에서 초지진까지로

역사적인 전투가 벌어진 돈대가 많아 호국돈대길이라고 칭하고 있다.

또한

 강화외성은 고려 23대 고종이 1232년 몽고의 침입으로 강화도로 천도한 뒤

고종 20년(1233) 해안 방어를 위해 적북돈대로부터 초지진까지 23km에 걸쳐 쌓은 성인데

동쪽 해안을 따라 쌓아 몽고군이 바다를 건너 공격하지 못하게 한 가장 중요한 방어시설이다.

강화외성은

고려 후기∼17세기 후반 도성의 구조와 축성기법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며

특히,

이 성은 벽돌로 개축한 전축성이 오두돈대 주변에 남아 있어

수원 화성(사적 제3호)과 더불어 전축성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