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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경기 여행

(경기 김포) 사적 제292호 김포 손돌목의 덕포진과 손돌의 묘

 

김포 손돌목의 덕포진과 손돌의 묘

사적 제292호

 

 

어디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산

 

손돌목은 인천 앞바다에서 마포나루까지 올라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으로

강화도 광성보와 김포 덕포진 사이의 좁은 해협을 일컫습니다.

이곳은 평상시에는 세곡미를 운반하는 뱃길로, 전시에는 적을 방어하는 진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손돌목은 고려이래 조선말까지 경제적 측면 뿐만 아니라 군사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던 곳입니다.

 

 

덕포진 앞 멀리 초지대교와 건너편 강화도 초지진 그리고 덕진진이 보입니다.

 

 

덕포진(德浦鎭)

조선 시대의 진영으로 포대및 파수청(把守廳) 이 있던 곳이다. 처음 세워진 연대는

조선 선조 시기로 추정되지만 기록에 의하면 현종 7년(1666년)에 광성보. 덕포진 용두돈대와 함께 새롭게 진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덕포진 돈대가 위치하는 곳은 한성으로 통하는 바닷길을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 함대와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싸웠던 격전지입니다.

 

 

 

 

 

철조망과 초소

 

 

덕포진 전시관

 

 

 

 

 

제가 덕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봅니다.

 

 

 

 

 

덕포진에서 출토된 화포

 

 

상평통보(常平通寶)

숙종 4년(1678) 법화(法貨)로 채택. 유통되기 시작하여 조선 후기까지 사용된 화폐로

1980년 덕포진 파수청지에서 발굴되었습니다. 

 

 

교지(敎旨)

고종 30년(1893) 5월 고종이 김상운 장군에게 덕포진 수군첨 절제사(종3품)로 임명한 사령장

  

 

덕포진 전시관 내부

 

 

 

 

 

 

 

 

덕포진 가포대

총 7개의 포대로 지붕은 이엉으로 되어있으며, 초지진과 남장포대를 향하고 있다.

 

 

외곽에서 본 덕포진 가 포대의 7개 포문

 

 

덕포진 가 포대

 

 

 

 

 

 덕포진 나 포대

총 5개의 포대로 지붕이 이엉으로 되어 있으며, 강화 초지진을 향하고 있습니다.

 

 

 덕포진 다 포대

총 3개의 포대로 지붕이 기와로 되어 있으며, 강화 초지진과 남장포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본 덕포진 다 포대

 

 

 덕포진 파수청터(德浦鎭 把守廳)

 

사적 제292호로 이 유적지는 1980년에 덕포진 발굴 조사 결과 알려지게 된 건물 터이며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추정되며, 맞담을 쌓듯이 둘러 석벽이 있었답니다.

발굴 당시 7개의 포탄과 조선시대의 화페인 상평통보 2개가 출토되었으며 건물터 안에는 주춧돌과 화덕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포대와 돈대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포를 쏘는 불씨를 보관하는 장소인 동시에

포병을 지휘하던 장대(將臺)로 추정한답니다.

 

 

 

 

 

손돌목의 용두돈대

 

 

 

 

 

손돌의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