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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부산+경남 여행

(부산) 보름달이 아름다운 광안대교의 야경

 

보름달이 아름다운 광안대교의 야경

 

 

언제 : 2013년 5월 25일 토요일

어디 :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로 100

 

항상

 여행을 하다 보면 욕심이 생겨 주위 배려를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태종대 등대와 전망대를 구경키 위해 유람선을 내려

올라오는 계단이 제법 가팔랐는데 아내는 그곳을 올라올 때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나는 그런 사정을 모르고

남포동과 자갈치 시장을 걸으며 아내에게 설명을 하였는데,

광안대교 야경을 보러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아내는 힘들다며 통기타 노래를 하는 곳에

있을 터이니 혼자 실컷 돌아다니라 하네요.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 한 시간이 19:50

 

 

광안리 해수욕장 길이는 약 1.4km이며 폭은 25~110m입니다.

 

 

광안대로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총연장 7.42㎞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입니다.

  • 연장 : 7,420m, 폭 : 18m ~ 25m (2층구조, 왕복 8차로)
  • 현수교 900m, 트러스교 720m, 접속교 5,800m
  •  

     

    인증 사진을 찍고 아내는 더 이상 걷기 힘들다고 합니다.

     

     

     

     

     

    광안대교의 현수교 부분을 작품화했더군요. 동녘에 보름달이 배시시 웃으며 오르고 있습니다.

     

     

     

     

     

    보름달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이 음력 4월 열 엿새로군요.

     

     

    보름달이 오르니 연인들이 불꽃놀이를 합니다.

     

     

     

     

     

     

     

     

     

     

     

    부지런히 걸어 달을 다리 위에 올려봅니다.

     

     

     

     

     

     

     

     

     

     

     

    다시 걸어 다리 중앙에 올려봅니다.

     

     

     

     

     

     

     

     

    바닷물이 드는지 파도소리가 좋습니다.

     

     

     

     

     

     

     

     

    앗! 자전거에서 레이저를.....

     

     

    길거리 야시장도 열리고

     

     

    아내가 노래를 듣고 있는 곳으로 돌아와

    광안리 야경 나들이를 마칩니다.

    내일은 양산 통도사를 가야 하는데 아내가 걷는 것 힘들어하기에 밤새 다리를 주물러 풀어줍니다.

     

    곧잘 혼자 여행을 하는데

    둘이 다니니 밤이 외롭지 않아 좋긴 한데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