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어둠의 강
건너
밤새
어깨 움츠리며
온갖
질시(嫉視) 참아온
그대.
노랗게
문드러진
가슴에
붉은
생채기
내어,
하얀 눈물
뚝뚝
흘리시며
시오리
회색
열두 방천 지나
오금재 몰랑에서
누굴
기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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