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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서울 여행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

 

하루종일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찌뿌둥한 날,

용산으로 옮기고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국립 박물관을 견학 하기로 하고 

회사 사정이 여의치 못해 출근을 못하고 있는 아내가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아

아내와 함께 용산까지 전철을 타고 다시 환승하여 이촌역에 내려 국립 중앙박물관을

견학 했다.

 

2005년 미군 용산 헬기장이던 너른 대지 위에 세워진 국립 중앙박물관은 겨울이라 스산하기도

했지만 날씨마저 흐려 석조건물이 보다 을씨년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건물 중앙의 빈 공간으로 아름다운 남산이 보여 색다른 조화가 연출되어 보기가 좋았다.

단면도

  1. 으뜸홀 Great Hall
  2. 열린마당 Plaza
  3. 수장고 Storage
  4. 역사의 길 Path To History
  5. 학예연구실 Liberal Arts Studyroom
  6. 어린이박물관 Children`s Museum
  7. 연구관리영역 Research Management Area
  8. 주차장 Parking
  9. 기획전시실 Special Exhibition Gallery
  10. 도서관 Library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 )

국보 제 287호

1993년 12월 23일 부여군 능산리 절터의 목곽 수로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국보 287호로 지정되었다. 이 향로백제부여로 도읍을 옮긴 후 정치적 안정을 되찾은 7세기초에 백제인들의 정신세계와 예술적 역량이 함축되어 이루어진 백제공예품의 진수라 할 수 있다.

 

 

황남대총 금관·금허리띠

국보 191·192호.

금관과 허리띠가 세트로 같이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희귀유물로,  경주 황남대총 북쪽 무덤에서 출토됐다. 금관의 나뭇가지와 사슴뿔 모양 세움 장식이 신라 금관의 전형을 보여준다. 세움 장식은 지상과 천상을 이어주는 매개체를 상징하며 왕족의 권위를 보여준다. 금허리띠는 금으로 만든 허리띠 꾸미개로, 가죽 허리띠는 없어졌다. 허리띠에 물건을 주렁주렁 매달고 생활하는 북방유목민 풍습을 잘 보여준다. 

 

 

사실,

박물관 견학은 계속 걸어야 하기에 피곤하다. 요즘 집에만 있던 아내가 3~4시간을 걸으며

아내에게 정작 필요하지 않는 박물관 견학은 무리이다.

아내가 피곤해 하기에 잠깐 휴식도 취할 겸 카페에 들러 커피와 빵을 먹으며

휴식을 가졌다.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지금은 거의 폐허가 되어버린 종로3가 생선구이 골목을 돌아 광장시장, 방산시장, 중부시장을 돌아보고 오장동에 들러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서울 약령시장인 경동시장에 들러 필요한 한약재 목천료 600g을 사 300g은 약을 다리고 나머지

300g은 술을 담기 위해 남겨 가지고 돌아왔다.

저녁 7:30 지인 Mo jw & Park hy 형님들과 만남이 약속되어 동암역에 내려 아내는 귀가를 하고

나는 형님들과 약주 한 잔 하고 귀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