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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꼽은 ‘정상회담 최우선 과제’ |
“평화선언·새 경제특구 합의 가능성”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2007 남북 정상회담’에서 최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할 과제로 군사긴장 완화와 평화체제 구축, 북핵 해결 등 ‘한반도 평화’를 꼽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은 평화선언과 비핵화 선언 의지표명과 새 경제특구 합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사업 타당성 미흡” 몸사리기 대세…‘통큰 사업’ 발표할수도 2일부터 열리는 2차 남북 정상회담에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참가하는 대기업 총수들의 ‘셈법’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남북간 경제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남쪽 기업들로서는 대북 사업에 뛰어들 여지가 그만큼 넓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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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가격은 250원이고, 발행량은 160만 장이며 전지는 16장(4×4)으로 구성됐다. 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우표 디자인은 '한반도와 비둘기'로 한반도 하늘을 나는 비둘기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나아가 남북의 화합이 오색 띠를 타고 인류평화로 이어지는 것을 상징한다. 【서울=뉴시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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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 정상회담’은 사전에 실무 차원에서 의제를 충분히 조율하고 정상은 이를 추인하는 식으로 진행된 통상의 정상회담과는 다르다. 때문에 회담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고, 정상 간에 ‘깜짝 합의’가 나올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 |
남북 여성들 ‘한반도 지도’ 쳐든 모습 형상화 ‘5·1 경기장’ 15만명 수용 북 최대 경기장…‘아리랑’ 공연 |
이는 두 정상이 주요하게 다룰 협의 내용을 유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일반적 정상회담에서는 양쪽의 배석자 숫자를 정확하게 맞춘다. 하지만 남북은 지금껏 이런 외교관례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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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 정상회담 노무현대통령이 방문하는 북한의 명소 노무현 대통령은 2일부터 4일까지 ‘2007 남북 정상회담’ 길에 오른다. 7년만에 남북의 정상이 만나는 이번 회담에 국내외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하는 남포의 명물 서해갑문, 청년영웅도로, 평화자동차공장을 미리 둘러보자. 남북 정상이 만나 합의할 내용을 기대하는 것 만큼 이번 방문지에 담긴 사연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남포는 평양 못지 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북쪽 최대 공업도시이자 항만문화도시이다. 또한 남북을 잇는 물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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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보수단체, ‘기대와 비판’ 엇갈린 반응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 첫날인 2일 시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남과 북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을 기대했다. 진보적인 시민단체들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한간 교류를 활발히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보수단체들은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대선에 이용하려하고 있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
내외신기자 1200여명 실시간 전송 독일 의사 ‘북한 비판’ 한때 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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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풍선 든 시민 600여명 통일대교 남단서 ‘환송식’ 일부 보수단체 인공기 찢으며 “정략적 추진” 반대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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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군사 분계선 바로 앞에서 "이번 걸음이 금단의 벽을 허물고 민족의 고통을 해소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힌 뒤, 권양숙 여사와 나란히 노란색이 줄이 그어진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녘 땅을 밟았다. 한편, 노 대통령이 도보로 군사 분계선을 넘는 모습은 전세계에 생방송됐다. 미국 CNN,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오전부터 긴급 뉴스로 노 대통령의 북한 방문 소식을 자세히 다루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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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55분 전용차 탑승…낮 12시 4·25 광장 도착 수해로 파손됐던 개성~평양고속도로 말끔히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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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이어 마지막 날도 김 위원장과 꼿꼿이 악수
`2007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김장수 국방장관이 회담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장관은 방북 첫날인 지난 2일 평양시내 4.25 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면서 꼿꼿한 자세를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허리나 머리를 약간 숙이면서 악수를 나눈 대부분의 남측 수행원들과 달리 김 장관은 고개를 거의 숙이지 않고 한쪽 손만 내밀어 꼿꼿이 선 상태에서 악수를 한 것이다.
특히 김 장관이 김 위원장에 비해 키가 큰 데다 그에 바로 앞서 허리와 고개를 숙이며 김 위원장의 오른 쪽 손을 두 손으로 감싸쥐고 깎듯이 인사한 김만복 국정원장과 대조를 이뤄 그의 인사법은 단연 화제가 됐다.
김 장관의 이 같은 꼿꼿한 모습은 회담 마지막날인 4일에도 재연됐다.
평양시내 백화원 영빈관에서 노 대통령과 정상회담 결과물인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한 후 김 위원장이 남측 인사들과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같은 장면이 TV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김 장관의 이 같은 모습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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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앞머리…노 대통령 “직접 나와주셔서…“ 사의 김 위원장은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회담 첫머리에 노 대통령이 "어제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을 때 평양 시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줘 마음속으로 감사하다. 위원장께서 직접 나와주시고 해서..."라고 사의를 표하자 "대통령께서 오셨는데 환자도 아닌데 집에서 있을 수 없잖습니까"라고 답해 회담장에 잔잔한 웃음이 일었다. 김 위원장의 이러한 답은 자신에 대한 외부의 건강이상설을 잘 알고 있음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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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3일 '2007 남북 정상회담'의 일정을 하루 연장할 것을 전격 제안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이를 거절하고 예정대로 4일 오후 서울로 돌아오기로 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정상회담 이틀째인 이날 오후 2시45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내일(4일) 오찬을 평양에서 여유있게 하시고 오늘 일정들을 내일로 늦추는 것으로 해 모레 서울로 돌아가시는 게 어떠냐"고 노 대통령에게 제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큰 일은 제가 결정하지만 작은 일은 제가 결정하지 못한다. 경호·의전 쪽과 상의를 해봐야 하겠다"면서 김 위원장의 제안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 즉답을 하지 않았으나 이후 정부 및 참모들과의 논의를 거쳐 김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4일 오전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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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오찬장의 북측접대원들
'2007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한 특별수행원 49명이 평양 방문을 계기로 모임을 만들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정기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평양 방문 이틀째인 3일 오전 '김원균 명칭 평양음악대학'을 방문한 특별수행원 일원인 소설가 조정래 씨는 "어제 저녁 공식행사를 끝낸 뒤 숙소인 보통강 호텔에서 가벼운 자리를 갖고 평양 방문에 참가한 특별수행원들을 회원으로 하는 '보통회'라는 모임을 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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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비용 수십조 ‘재원조달’ 어떻게 북한 개발에 지원되는 정부 자금은 남북협력기금이 가장 크다.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조성액은 약 1조5천억원으로 잡혀 있다. 이 가운데 국민 부담과 직결되는 정부 예산 출연은 7500억원이다. 나머지는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조성되는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예수금과 기금 운용 수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자금은 주로 대북 비료·쌀 지원, 이산가족 교류 등에 무상 지원되거나 대북 경협 사업을 하는 기업 등에 대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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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번영 선언’ 경제부터 통일기초 구체적 내용 담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4일 서명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 선언)은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방대하고도 구체적인 합의를 담고 있다. 마지막 냉전지대였던 한반도를 평화지대로 전환하기 위한 평화정착 방안과 함께 남북이 공동번영의 길로 들어서기 위한 구체적 경제협력사업들, 남북 간 불신의 벽을 허물고 통일로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한 조치 등이 총망라됐다는 평가다. 특히 2000년 정상회담 이후 경협 부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진전이 더뎠던 정치.군사 부문에서도 적잖은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1. 6·15 공동선언 고수, 적극 구현 2. 남북관계, 상호존중·신뢰관계 확고 3. 남북 국방장관회담 올11월 평양개최 4. 3~4자정상 한반도 종전선언 추진 5. ‘서해 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6. 남북응원단 경의선 열차타고 북경간다 7. 이산가족 상봉 확대·영상편지 교환 8. 해외 동포 권익 위해 협력 강화 [별항]정상회담 정례화-내달 총리회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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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봉동 철도 화물수송 시작, 개성~신의주 철도 등 개보수 |
‘공동어로’ 덕에 조업 안전해지고 중국 어선 줄어들 것 면회소 기다리다 세상 뜬 분 3만명…“더 서둘러야”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에 공동어로수역 설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해 5도 어민들은 어획량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
각국 정부 및 외신 평가 미·중·일 각국 정부는 ‘2007 남북정상 선언’에 대한 공식적이고 즉각적인 논평은 내놓지 않았다. 세계 주요 언론들은 사실 관계를 중심으로 공동선언 결과를 신속히 전하면서, 공동선언에 포함된 정전체제 종식, 경제협력 강화 등에 주목했다. <비비시>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잡은 손을 높이 치켜든 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 맨 위에 배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
남북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2000년 ‘6·15공동선언’처럼 통일 방안에 대한 직접적인 합의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남북은 정상회담 정례화와 합의 이행을 위한 총리회담 개최 등의 간접적인 방법으로 2000년에 합의한 통일 방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6·15공동선언’을 재확인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낸 것이다 |
‘경의선 열차’ 타고 베이징올림픽 공동응원 간다 |
남·북·미(+중) ‘한반도 평화협정 논의’ 가시권 남북 분단과 냉전적 대립은 민족적 문제인 동시에 국제적인 문제다. 평화는 이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극복해야 가능하다. 공동선언 3항은 분단의 민족 내부 대립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남북간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합의들을 담고 있다. 4항은 국제적 측면에서 냉전의 결과이자 원인이었던 한국 전쟁의 휴전상태인 정전체제를 영구적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의 국제적 합의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
경제협력으로 ‘한반도 분쟁 불씨’ 잠재운다 남북 정상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군사적 신뢰구축에 직접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 정상회담에서도 일정한 공감대를 이뤘지만, 6·15공동선언에는 담아내지 못했다. 이번엔 전쟁 반대와 불가침 원칙은 물론 구체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방안까지 적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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