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893)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천 서구) 드림 파크 봄 야생화 언제 : 2025년 4월 20일 일요일 어디 : 인천 서구 드림 파크 드림 파크의 벚꽃이 만개했을 때 비와 바람으로 벚꽃과 봄 꽃들이 바람에 떨어져 올 벚꽃 맞이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지난가을 이후 삭막했던 동네 원적산에 유록들이 돋아 연녹색의 수채화 한 폭을 보는 듯 아름답다. 5~60 대에는 수 없이 오르내렸던 원적산도이제는 이른 아침 창문으로 바라만 보며 천천히라도 저 산을 오르고 싶은 마음이 일기도 하지만,선 듯 나서지 못하고 있다. 드림 파크 벚꽃 축제가 변경된 마지막 날인 일요일 드림 파크 야생화 단지를 다녀왔다.생각했던 것처럼 많은 인파에 그늘진 곳에 앉아 쉬기도 쉽지 않았다.축제 기간 : 4.14(월)~4.20(일) 어제까지 비 내려 벚꽃은 화려하진 않지만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나들이하.. (인천) 인천대공원 봄꽃들의 향연 언제 : 2025년 4월 12일 토요일 어디 : 인천 대 공원 지난 토요일 - 오후부터 비 내리고 기온 떨어진다는 일기예보를 보고올해 벚꽃을 어쩌면 볼 수 없을 것 같아 토요일 이른 아침 벚꽃을 담으러 인천대공원을 다녀왔다. 정오 지나 귀가 중 느닷없이 굵은 빗방울이 양어깨를 두드린다.오래된 얘기지만 나일론 일기예보가 있었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비 내리겠다는 시간까지 정확하다. 인천대공원 입구 쪽유리로 만들어진 커다란 화원이 있다. 정문을 통한 사람들은 볼 수 있지만,남문이나 동문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놓칠 수 있는 아름다운 화원을 소개한다. 목련속(Magnolia)의 나무는 백악기 때부터 현대에까지 살아남은 가장 오래된 꽃 식물 중 하나이다. 즉, 최초의 꽃 중 하나이며, 이 꽃이 아직까지도 .. (인천) 인천대공원 벚꽃과 봄꽃들의 유희 언제 : 2025년 4월 12일 토요일어디 : 인천대공원 어제는 5월 중순의 기온으로 아직 개화하지 못한 벚꽃이만발하여 보기 좋았을 터,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아침 일찍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공원역에 내리니 벌써 많은 사람이 인천대공원 벚꽃 구경을 나오셨다. 인천대공원 벚꽃이 만개한 시기는 이번 주중이었을 터인데,주말은 이삼일 정도 늦은 감이 있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나리, 벚꽃, 진달래, 산수유,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넓은 호수공원 주변을 걸으면서 일상을 다듬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있음은행복이고 말고. 인천 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과 멀리 인천 도심이 보인다. 일기예보에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비 내린다는데도 많은 시민들이 벚꽃 구경.. (순천) 선암사 봄꽃 이야기 선암사 봄꽃 이야기 언제 : 2025년 3월 31일 월요일어디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부처님 오신 날이 멀지 않았나 보다.오랜만에 찾은 선암사에 서니 도로 양쪽에 아름다운 꽃 피어 있듯 연등이 줄지어 곱다. 3월 마지막 날, 간단하게 아침을 들고지난밤 챙겨 두었던 배낭과 카메라를 챙겨 주안역에서 급행 전철을 타고 용산역에 도착 용산역 08:40 출발 순천역 11:22 도착하는 KTX에 올랐다.부족한 잠을 자렸는데,오랜만의 기차 여행의 설렘에 잠을 잘 수 없다. 전라선 기차를 타면 노고단을 시작으로 동으로 아스라이 뻗은 지리산 등허리가 용처럼 길게 늘어져 생동감 넘치는 기백이 보기 좋았는데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여 아쉽지만, 구례에서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고스치는 야산에 활짝 웃는 진달래.. (국립중앙박물관)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언제 : 2025.1.4. 토요일어디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20년 동안 나름 열심히 기록해 오던 블로그를 2024년 5월 이후 개인 사정으로거의 열어보지 못하고 저만치 둔 채 늘 체 한 듯 가슴 무거웠는데, 이미 2025년을 맞이했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하며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청자문화의 정점인 상형청자를 특별 전시한다고 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천여 년 전, 고려청자는 고려인이 이루어낸 수준 높은 최첨단 기술과 독자적 미감의 산물이었다. 그중 동·식물, 인물 등의 특정 형태를 본떠 만든 상형청자는 고려청자의 수준 높은 기술과 미감을 잘 보여준다.상형청자에는 여러 형상이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여기에 푸른 유약이 더해져 생동감이 느껴진다. 최고의 제작 기술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정체인 상형.. 혼은 어디로 갈까 혼은 어디로 갈까 몸이 죽으면 혼은 어디로 갈까, 문득 너는 생각한다.얼마나 오래 자기 몸 곁에 머물러 있을까.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들여다볼 때, 혼도 곁에서 함께 제 얼굴을 들여다보진 않을까.강당을 나서기 직전에 너는 뒤돌아본다.혼들은 어디에도 없다. 침묵하며 누워 있는 사람들과 지독한 시취뿐이다. - 한강의 《소년이 온다》 중에서 - 혼은 떠나기 전,생전의 자기였던 몸을 바라본다 합니다.어쩌면 작가의 시선처럼 산 자와 함께 한때는 자신이었던 몸을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한없는 슬픔과 연민과 고마움으로 작별을 고할 것입니다. 이제 나머지는 오직 살아있는 자들의 몫입니다. 울음과 웃음 울음과 웃음 우리는 감정을 느끼도록 만들어졌다.감정을 억제하거나 묻어두거나 숨기는 것은 우리의 본성과 어긋난다.이 경우 어느 날 갑자기 화산처럼 감정이 폭발하거나 몸에 병이 생기기도 한다.이것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분명한 신호이다.울음과 웃음은 몸에서 에너지가 방출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감정 흐름이 막히지 않게해 주는 가장 인기있는 형태의 해소제다.그러니 감정을 마음껏 분출시키자! - 트레이시 리트의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중에서 - 아이들은 잘 웃고 잘 웁니다.울다가도 금방 웃고, 웃다가도 금방 웁니다.하루에도 수도 없이 그렇게 울고 웃습니다.그래서 아이들은 순수하고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어른이 되며 그 순수함은 옅어집니다.예의와 교양과 체면과 다른 이유들로 가득 찹니다. 점차울음과 .. (벨기에 -6) 브루게 역사 지구(Historic Center of Brugge; 2000) 세계문화유산(269)/ 벨기에브루게 역사 지구(Historic Center of Brugge; 2000) 브루게(Brugge)는 중세 문화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역사 도시이다. 초기 고딕 양식 건축물 속에서 도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수세기 동안 이어 온 도시 구조를 잘 간직하고 있다. 브루게는 유럽의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세계 곳곳과 문화적 영향을 주고받았다. 브루게는 초기 플랑드르 예술과 특별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브루게 역사 지구는 건축학, 특히 벽돌로 된 고딕 양식의 건축물의 발달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의 건축물은 혁신적인 예술성을 보여준다. 뛰어난 건축학적 조화로움을 간직한 이곳 브루게 역사 지구는 중세 유럽의 상업과 문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공공 기관 및 사회적・종교.. 이전 1 2 3 4 ··· 4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