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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馬처럼 걷는 충북 여행

(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2018) : 속리산 법주사의 국보와 보물 - 2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2018) : 속리산 법주사의 국보와 보물 - 2

(명승 제61호) - (사적 제 503호)

 

  

 


이번 법주사를 찾아온 이유는

법주사 내에 있는 3점 국보와 13점 보물 그리고 각종 문화재들을 사진에 담아 보려 한다.


한마당에서

국보 3점을 볼 수 있는 곳은 복 받은 땅이라면 10년 만에 먼 걸음을 한

속리산 법주사가 그곳이다.


현존 한국 유일의 목탑(木塔) 팔상전(捌相殿·국보 55호),
연꽃이 둥둥 뜬 듯한 모습의 석련지(石蓮池·국보 64호),
두 마리 사자가 석등을 받치는 쌍사자 석등(雙獅子 石燈·국보 5호),
1000여 년 세월을 쌍사자가 가슴을 맞대고 뒷다리는 땅을 딛고 앞다리와 턱으로는 석등받치며,
앞으로 1000여 년의 미래도 끄떡없이 견디겠다는 듯
우람한 근육질 허벅지를 당당하게 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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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64호 석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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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5호 쌍사자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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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3점을 보았으니

법주사 앞 수정교 아래를 흐르는 달천 건너

수정암과 법주사 경계에 큰 바위의 고려시대 마애불을 찾아간다.

 

 







도는 떠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도를 멀리했고
道不遠人人遠道
산은 세속을 떠나지 않았으나 세속이 산을 떠났도다

山非俗離俗離山


조선 중기의 시인 백호(白湖) 임제(林悌)가 속리산을 보고 남긴 시의 한 구절 


 ▲

수정암 부도군

 

수정암

 ▼

 




달천 징검다리

수정암은 아무나 볼 수 없는 곳이라 안에는 보지 못하고 다시 법주사로 가기 위해

달천의 징검다리를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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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413호 -법주사 철솥

 이와 유사한 예로 논산 개태사 철확과 청주 관음사 철확이 있다.

  


 

 

 

 

 

 

 

 

 

 

 

 

 

 

 

 

 

원통보전 전각 안에 모셔진 높이 3m

보물 제1361호 목조관음보살좌

 

 

 

 

 

 

 

 

 

보물 제1360호 삼존대불

대웅보전에 모셔진 비로자나불을 주존으로 석가여래와 노사나불

 

 

보물 제1259호 괘불탱화

 

 

보물 제1858호 법주사 동종

 

 

 

 

 

진영각

 진영각은 고승대덕의 영정을 봉안하는 전각으로,

 안에는 법주사의 창건주 의신 조사를 중심으로 모두 24분의 진영을 봉안하였다.

 

 

 

 

명부전과 삼성각

 

 


 

 

 

 

 

나름

부지런히 찾아다니며 사진을 담았으나 일반적인 전각이나 요사채는 올리지 않았다.

 

찬바람이 얼굴을 할퀴나

하늘 맑고 공기 좋아 산길 걷기가 그만인 날이다.

 

찻집에서 대추차와 연꿀 빵을 들며 휴식을 취한 후

세조가 법주사 복천암을 다녀간 세조의 길을 따라 복천암 올라가면서

"이 뭣꼬 다리"를 살펴보고 복천암을 방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