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세팡 공항, 호텔/ 말레시아를 떠나며(5)

쿠알라룸푸르 묵었던 호텔과 세팡 국제공항 .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레시아에 대해 잘 알지 못할 수 있으나 사실 말레시아는 엄청난 개발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다.

비록

열대지역이지만 풍부한 자원과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 그리고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들이 화합하여 우리가 생각한 말레시아를 능가하고 남는다.

 

우리가 묵었던 프린스호텔 깨끗하고 서비스 좋은 특급호텔.

 

 

 

 

 

쿠알라룸푸르에서 세팡 국제공항으로 가는 풍경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KLIA ; 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

 

 

이제 말레이시아를 열대 우림의 무더운 날씨와 정글로만 연상해서는 안된다.
쌍둥이 빌딩으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 452미터 88층)의 위용, 웅대한 공항 규모가 그렇게 만든다.

‘비전 2020’ 말레이시아의 꿈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은 21세기 동남아 지역의 허브공항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로 구상됐다. 도시 남서쪽 75킬로미터 지점인 세팡(Sepang) 지역 정글지대에 91년 4월에 착공, 약 7년에 걸친 대역사 끝에 98년 6월29일 역사적인 개항을 했다.

그래서 흔히 ‘세팡공항’이라고도 부른다. 건축비만 무려 미화 25억 달러. 현재 이 공항은 말레이시아에서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비전(Vision) 2020’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전 2020’이란 말레이시아의 꿈이다. ‘다(多)인종, 다 문화, 다 종교’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배의 불균형과 일차 산업 위주의 경제구조가 갖는 취약성을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사회, 정치의 안정, 생활의 질, 윤리 도덕 및 국민의 자부심 등 모든 면에서 2020년에는 완전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자고 하는 마하티르 총리의 대장정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신공항을 건설했고, 이곳과 정부종합청사~최첨단 전자단지~신도시~쿠알라룸푸르를 지리적으로 연결해 각 지역의 이동거리를 최대한 단축시키고자 하는 치밀한 구상까지 하고 있다. 초대형, 초호화판의 공항건설이 경기침체의 원인을 불러온 이유 중의 하나라는 일부 원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 공항은 규모나 시설, 주위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일류 공항으로 손색이 없다.

청사 속까지 에어로 트레인

우선 공항 면적이 100평방킬로미터(가로, 세로 각 10킬로미터)로 김포공항의 10배, 인천 신공항의 3배에 이른다. 여객청사와 화물청사간의 거리는 자동차로 20킬로미터를 달려야 할 정도다. 현재도 확장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시설면에서는 먼저 길이 4천 미터, 폭 60미터에 달하는 대형 활주로 2개를 갖추고 있으며 활주로간의 거리가 2.5킬로미터에 달해 항공기 동시 이·착륙이 가능하다.

여객청사는 주 터미널(MTB; Main Terminal Building)과 위성 터미널(STB; Satellite Terminal Building)로 구분돼 있다. 주 터미널(MTB)은 말레이시아의 멋을 한껏 자아내는 우아한 건물이다. 그 자체가 하나의 멋진 조형물을 연상케 한다.

하늘에서 바라볼 때 지붕이 열대 야자수 형상으로 돼 있다. 야간에 바라보는 전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이미 남국의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자아내게 할 만큼 아름답고 낭만적이다. 주 터미널과 위성 터미널은 약 3분 간격으로 운항되는 ‘에어로 트레인(Aero Train)’이라는 무인 전동차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이것을 이용해 청사 안 탑승구(Boarding Gate) 앞까지 손쉽게 갈 수 있다.
승객들의 출·입국 수속은 주 터미널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출·입국할 때는 반드시 에어로 트레인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것을 타고 활주로를 가로지르는 것도 아주 이색적이다. 또한 4개 동으로 돼 있는 주차장이 바로 주 터미널로 연결돼 있어 승객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시내와 공항간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교통편이 다소 불편하지만, 현재 시내와 공항간 고속전철(ERL; Express Rail Link) 공사가 2002년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문제점은 머지않아 해소될 전망이다.

 

공항개요

▷위치: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으로 남서쪽 75킬로미터
▷면적: 100평방킬로미터(가로·세로각 10킬로미터)
▷주기장수: 106개
▷승객처리능력:연간 2천500만 명(2020년까지는 6천만 명 수용 목표)
▷화물처리능력: 연 120만 톤
▷취항 항공사: 39개국 56항공사

 

세팡 국제공항의 임시허가증을 받아 공항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를 친절하게 안내했던 분과 함께

말레시아를 떠나며

어쩌면 단세포적인 생각일지라도 왜 하필 말레시아에 왔을까? 차라리 다른 나라에 가서 돈을 쓸걸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나라와 비교를 하니 질투가 많이 많이 난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남은 깨어 부지런히 일하는데 우리는 삼페인에 취해 휘청거리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조바심이 일어났다.

 

2008.6.26. 16:20. SQ113 Seat No. 59K

 

말레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으로 향하다.

 

싱가포르 가는 비행기 내 옆자리에 앉았던 Miss Teresa와 함께

한국 여성이 참 예쁘단다.

한글로 그녀의 이름 쓰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싱가포르와 말레시아 해협 

싱가폴에 착륙하기 전  멀리 말레시아에 스콜 [squall]이 거세게 두 군데 내리고 있었다.

 

17:50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Singapore Changi  A/P)에 무사히 착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