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名詩 감상

나그네/박목월

나그네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名詩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바다/조병화  (0) 2005.12.07
귀천/천상병  (0) 2005.12.01
How Do I Love Thee?  (0) 2005.11.20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0) 2005.11.12
꽃/김춘수  (0) 200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