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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詩 감상

경포대/박수량(1475~1546)

 

 

박수량(1475~1546)

 

거울 같은 경포호수 깊숙한 수중

鏡面磨平水府深(경면마평수부심)

 

형상은 비추어도 속 마음까지야

只鑑形影未鑑心(지감형영미감심)

 

호수가 마음까지 비춘다 하면

若敎肝膽俱明照(약교간담구명조)

 

경포대에 오를 사람 몇이나 될까

臺上應知客罕臨(대상응지객한림)

 

      **       **     **

 

6월20/21 경포대에 여행을 다녀 왔다.

고귀한 詩들이

경포대에 전시되어

나를  반겨주었는데,

유난히 눈에 띄는 글이 있어 여기에 올리면서

최근,

메스컴에서 가진자 혹은 소위 빽 있는 자 들의

부정행위를 보면서

이 글이나 읽고

마음을 바꾸기를 바라는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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