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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필리핀 -1) 필리핀 바로크 양식 교회(Baroque Churches of the Philippines)

 

세계문화유산(68)/ 필리핀-1

 

필리핀 바로크 양식 교회(Baroque Churches of the Philippines; 1993)

 

 

 

 

마닐라의 산어거스틴 교회(Church of San Agustin, Manila)

 

 

 

 

 

 

 

 

 

 

 

 

 

 

 

 

 

 

 

 

 

 

 

 

 

 

 

 

 

 

 

 

 

 

 

 

 

 

 

 

 

 

 

 

누에스트라 세노라 드라 아순시온(Church of La Nuesta Senora de la Asuncion)

 

 

 

 

파오아이의 산어거스틴 교회(Church of San Agustin, Paoay)

 

 

 

 

 

 

 

 

 

 

 

 

 

 

 

 

 

 

 

 

 

 

 

 

 

 

 

 

 

 

 

 

 

 

 

 

 

 

 

 

 

 

 

 

 

 

 

 

 

 

 

 

 

 

 

 

 

 

 

 

 

 

 

 

 

 

 

 

 

 

 

 

 

 

 

 

 

 

 

산토 토마스 데발라누예바(Church of Santo Tomas de Villanueva)

 

 

 

 

 

 

 

 

 

 

 

 

 

 

 

 

 

 

 

 

 

 

 

 

 

 

 

 

 

 

 

 

 

 

 

 

 

 

 

 

 

 

 

 

 

 

 

 

 

 

 

 

 

 

 

 

 

 

 

 

 

 

 

 

필리핀의 마닐라,

 산타마리아 파오아이 등에 위치한 바로크 풍의 교회는 16세기 말 스페인 인들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이들 교회의 독특한 디자인은

중국과 필리핀 공예가들에 의해 재해석된 유럽 바로크 스타일의 융합을 보여준다.

 

1993년에 ① 마닐라의 산어거스틴 교회(Church of San Agustin, Manila),

 ② 누에스트라 세노라 드라 아순시온(Church of La Nuesta Senora de la Asuncion),

③ 파오아이의 산어거스틴 교회(Church of San Agustin, Paoay),

④ 산토 토마스 데발라누예바(Church of Santo Tomas de Villanueva)의 네 개 교회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필리핀의 바로크 양식 교회들은 주요 예술적 양식으로 인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16세기 중반부터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사망한 1700년 직후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서구의 이 건축 양식은

풍요와 사치로 가득한 당시의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다.

비록 이러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교회용으로 건축되었지만 아름답기보다는 규모가 크고 색다르기 때문에

스페인 풍 바로크 양식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바로크는 유럽이 혹독한 종교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 나타났다.

건물과 그 장식물이 교회의 충성에 대한 슬픔을 표현하는 도구로 이용되었던 것이다.

 

필리핀의 바로크 건축 양식은 스페인과 멕시코에서 천주교 선교사들이 들어온 16세기 후반에 시작되었다.

언뜻 보면 꽃을 주제로 한 화려함, 장식 많은 기둥, 환상적인 배경 등 언뜻 보기에 유사점이 있지만

필리핀의 바로크 양식 건물들은 유럽의 궁정 양식과는 대조가 된다.

특히 여기에 예로든 4개의 본당은 바로크식 태도와 인간의 창조성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축물 들이다.

 

파오이아이 산아구스틴 교회(San Agustin, Paoay, Ilocos Norte);

일로코스 노르테(Ilocos Norte)와 인접한 북쪽 파오이아이 시에는 산 아구스틴 교회가 유명하다.

이 교회는 1694년 짓기 시작하여 1702년과 1710년 사이에 완공되었으며,

이 지역의 자연 조건을 감안하여 완성된 필리핀의 대표적 지진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본당 회중석 양쪽에는 이 섬에서 발견되는 육중한 석재 버팀 벽을 세웠다.

 이 버팀 벽은 거대한 소용돌이 모양의 장식이 되어 있으며 첨탑으로 장식되어 있다.

 

필리핀 바로크 양식 성당 중 하나인 파오이아 성당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 일로코스(Ilocos) 주(州)의 파오아이는

라오악(Laoag) 남쪽 15Km 쯤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스페인 식민지 당시인 1704년에 공사를 시작해 1894년에 완공되었고,

벽의 두께 1.67m, 24개의 지지대가 성당을 둘러쌓아 지진에 버틸 수 있게 내진 설계되어 있다.

이 성당은 일반적인 바위나 벽돌을 이용한 건축물이 아닌 산호초로 벽돌을 만들어 쌓은 성당으로 유명하다.

 산호를 섞은 벽돌과 치장 벽토로 만든 건물은 고딕, 바로크, 동양 양식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모습이다.

 

미아그아오의 산토 토마스 드발라누에바 교회( Santo Tomas de Villanueva, Miag-ao);

필리핀 중부 일로일로 주 파나이 섬[Panay I.]의 미아그아오가 있다.

이곳의 산토 토마스 드빌라누에바 교회는 회교도의 침략으로부터 마을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성으로 건축된

아우구스투스 교파 선교사들의 주둔지였다.

 

이 지역의 특징적인 주황색 사암으로 지어진 이 성채 겸 교회는 1797년에 착공하여 10년만에 완공되었다.

 미아그아오(mee-yah-gow)의 교회는

필리핀의 토속적 주제의 장식이 혼합된 뛰어난 바로크 양식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누구라도 교회의 전면에 화려하게 새겨진 의미심장한 내용들을 속인들의 언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벽에 조각되어 있는 인물은 성크리스토퍼로

필리핀 농부의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바지를 걷어 올리고 등에 어린 예수를 업고 있다.

필리핀에서 4번째로 오래된 미아그아오 성당은

회교도의 침략으로부터 마을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성당으로 건축된 아우구스투스 교파 선교사들의

주둔지였다.

이 지역의 특징적인 주황색 사암으로 지어진 이 성채 겸 교회는 1797년에 착공하여 10년 만에 완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