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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詩 감상

이슬/황금찬

이슬

                                  

                                황금찬


아침 풀잎에

성모의

땀처럼 솟은

이슬

이슬 방울들

증발하고 있었다

이슬 방울 안에서

내 존재도

세계도

나의 우주도.

따라 올라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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