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詩 감상 절벽에/ 오현스님 반백 중년 2007. 7. 4. 11:10 절벽에 오현스님 나아갈 길이 없다 물러설 길도 없다 둘러봐야 사방은 허공 끝없는 낭떠러지 우습다 내 평생 헤매어 찾아온 곳이 절벽이라니 끝내 삶도 죽음도 내던져야할 이 절벽에 마냥 어지러이 떠다니는 아지랑이들 우습다 내 평생 붙잡고 살아온 것이 아지랑이더란 말이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햇볕 좋은 마을 '名詩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자/조병화 (0) 2007.07.21 사랑이 가기 전에/조병화 (0) 2007.07.11 담쟁이/도종환 (0) 2007.06.24 님을 위한 행진곡 (0) 2007.06.14 벼/이성부 (0) 2007.06.05 '名詩 감상' Related Articles 의자/조병화 사랑이 가기 전에/조병화 담쟁이/도종환 님을 위한 행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