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121)/ 이란
초가잔빌(Tchogha Zanbil; 1979)
초가잔빌은 이란의 후지스탄 지역 수사 근처에 있는 고대 엘람 왕국의 유적으로 엘람 중기 시대(BC 1500경~1000경)의 유물들로 특히 유명하다. BC 1250년경 이곳을 통치하던 운타시 갈(Untasi Gal; BC 1250경 재위)은 웅장한 피라미드 형 신전인 지구라트와 여러 사원·궁전을 세웠다. 이 가운데 역사상 가장 큰 지구라트로 알려진 유적은 1변의 길이가 102m, 높이가 24m인 정4각형 모양으로 허물어지기 전에는 높이가 오늘날의 배를 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건축물 유적 외에도 엘람 중기 시대의 뛰어난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원통형 도장 등 여러 가지 조그만 유물들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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